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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김영광, 위험한 동업 [은수 좋은 날]

  • 김나라 기자
  • 2025-08-08
'은수 좋은 날'에서 이영애와 김영광의 위험한 동업이 시작된다.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이다.

8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이영애와 김영광은 보스턴백과 지폐 계수기, 수북이 쌓인 돈다발을 사이에 두고 시선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가방을 향해 손을 뻗는 김영광과 이를 바라보는 이영애의 시선이 교차한다. 또한 두 사람의 사이를 가르는 빛줄기는 희망과 파멸이 공존하는 이들의 운명을 상징하며, 앞으로 펼쳐질 예측불허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극 중 이영애는 벼랑 끝에 몰린 평범한 주부 강은수를, 김영광은 낮에는 방과후 미술강사이지만 밤에는 비밀을 감춘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을 맡아, 운명을 건 동업을 예고한다. 은수에게는 생존을 위한 마지막 선택이자 이경에게는 자신의 비밀을 지키기 위한 위험한 거래가 시작되는 것. 이번 메인 포스터는 파트너로 얽힌 강은수와 이경의 운명과 서사를 압축적으로 드러내며 숨 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제작진은 "메인 포스터는 두 인물이 얽히는 위태롭고 은밀한 동업의 시작을 담았다"라며 "과연 이들의 위험한 동업이 '좋은 날'로 기억될 수 있을지, 그 결말을 함께 지켜봐 달라"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은수 좋은 날'은 송현욱 감독과 전영신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를 비롯해 배수빈, 조연희, 황재열 등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하며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첫 회는 오는 9월 20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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