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여름 극장가 마지막 한국 영화 바통을 이어받을 '악마가 이사왔다'가 6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된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런칭 단계부터 '엑시트' 흥행 신화를 이룬 이상근 감독의 연출 컴백작으로 주목받아왔다. '엑시트'가 신파, 민폐 캐릭터, 빌런 등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의 클리셰를 모두 제거해 신선한 연출로 각광받았던 만큼 '악마가 이사왔다' 역시 이상근 감독만의 연출 스타일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 상황.

안보현은 '엑시트'의 용남(조정석 분)에 이어 청년 백수 길구 역할 바통을 이어받았다. 안보현은 스스로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서는 길구의 모습을 통해 요즘 시대 2030대 청년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두 캐릭터 간의 로맨스 합은 임윤아, 안보현의 장기자랑 같은 연기 차력쇼로 만나볼 수 있어, 극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 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 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 오는 8월 13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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