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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 광고에 'AI 모델' 등장? "불매 운동할 것" 논란 터졌다[스타이슈]

  • 한해선 기자
  • 2025-08-04

미국 패션 잡지 보그(Vogue)에 인공지능(AI) 모델이 광고로 등장했다.

31일(현지시각) CNN은 의류 브랜드 게스(Guess)의 광고에 AI 모델이 출연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패션 잡지 보그 미국판 2025년 8월호에는 금발 백인 여성 모델이 원피스와 가방을 착용하고 서있는 화보가 실렸다. 평범한 광고사진처럼 보이지만, 사진의 귀퉁이엔 'AI 생성 이미지'란 문구가 적혀있어 해당 모델이 AI임을 추측케 했다.

이에 일각에선 "실존하지 않는 AI 모델이 패션 잡지에 등장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젠 실존하지도 않는 사람과 비교해야 하냐"라는 한 틱톡 댓글에는 6만7000개 이상의 '좋아요'가 달렸다. 보그와 게스를 상대로 불매 운동을 벌이겠다는 소비자도 등장했다.

보그 측은 CNN에 "AI 모델이 본지의 편집 기사에 등장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광고를 제작한 AI 마케팅 회사 세라핀 발로라의 공동 창립자인 발렌티나 곤잘레스와 안드레아 페트레스쿠는 "논란이 과장됐다"라며 "우리는 여전히 실제 모델도 고용하고 있다. AI 이미지는 실존 모델의 포즈와 의상 핏을 기반으로 생성된다"고 해명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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