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하원미 유튜브 채널에는 '추신수 몰래 돌아왔습니다 (ft.내조의 여왕)'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하원미는 요리 실력을 뽐냈다. 그는 직접 콩을 갈아 손두부를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하원미는 "처음엔 밥도 할 줄 몰랐다. 우리 남편이랑 아버님이 집에 있을 때 잘 보이고 싶어서 라면을 끓였는데 그때 처음 끓여봤다. 근데 내가 라면 물을 많이 하고, 잘 보일 거라고 오만 재료를 다 집어넣었다"며 "아버님이랑 남편이랑 그 라면을 받고 둘이 한 번 쳐다봤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이제는 (요리는) 생활 전투 같은 거다. 안 먹고 살 순 없으니까 하다 보니까 늘더라. 노하우도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하원미는 평소 부지런한 편이라고 했다. 그는 "나는 가만히 집에서 널브러져 있는 걸 못 하는 거 같다. 그런 시간이 있긴 한데 에너지를 받는 게 아니라 하루를 허비한 느낌"이라며 "여행을 가면 돈을 주고 비행을 타고 호텔을 잡지 않나. 거기서 할 수 있는 걸 다 해야 한다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남편) 원정을 따라가면 숙소는 공짜지 않냐. 그래도 나는 해야 될 거 다 해야 된다. 남편이 자면 자는 거 두고 나는 운동을 하고 온다"며 "(남편 경기 시작 전까진) 거기를 미친 듯이 구경 다니다 야구 보러 간다. 내조의 여왕. 숙소 공짜인 게 어디냐"라고 전했다.
추신수의 누적 연봉은 190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제작진은 하원미에게 "신기하다. 돈이 없어서 그런 건 아니지 않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하원미는 "기분이 좋다. 똑같이 사는 물건도 쿠폰 써서 할인받으면 기분이 좋잖아. 공짜 돈 생긴 거 같고. 비행기나 호텔도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