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중중장애아동들을 위한 급식 봉사와 기부로 선한 영향력 실천을 이어갔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은 7월 19일 경기도 양평 로뎀의집에서 49번째 급식봉사와 기부(206만 원)를 했다.

'라온'은 중증장애아동들이 거주하는 로뎀의집에 매달 급식비와 다양한 물품들을 후원하고 직접 음식도 만들어 제공하는 주방급식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달에는 삼계죽, 미역오이냉국, 맛살부추전, 호박전, 감자샐러드가 제공됐다. 또 캔디류, 과자류, 우유, 음료수 등 간식을 비롯해 바나나, 참외, 복숭아, 샤인머스켓 등 과일과 한우(양지) 12kg을 제공했다. 총 후원금액은 206만 원이다.
'라온'은 "이른 아침 식자재와 간식을 싣고 쏟아지는 폭우를 맞으며 서울에서 양평까지 먼길을 달려가 폭염속에 구슬땀을 흘리며 닭을 삶아 죽을 끓이고, 많은 양의 전을 부치느라 힘들었지만 원생들이 맛난 보양식을 먹고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고 전했다.

'라온'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가수 임영웅의 팬으로서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가 되어 주고자 더 꾸준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라온'은 남들이 꺼려하는 어려운 곳이나 미처 손길이 닿지 않는 소외된 곳을 찾아 매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50개월 동안 로뎀의집을 포함하여 쪽방촌, 용산박스촌, 서울시아동복지협회, '희망을파는사람들'을 통해 급식봉사와 어려운 청소년 자립을 위한 후원금을 기부했다. 최근에는 서울대어린이병원을 통해 중증어린이환자를 위한 후원도 했다. 총 후원금액은 1억 7839만 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