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또 한번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 됐다.

화가 킬드런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뷔의 이름 'V'에 'Black'을 더한 'V'lack이란 제목의 그림 한 점을 공개했다.

뷔의 측면을 담은 그림은 검은 배경에 백합을 배치, 강렬하면서도 순수하고 단아한 느낌을 자아낸다.

독특한 색채 표현도 눈길을 끈다. 뷔의 얼굴 일부는 짙은 톤의 색채로 선명하게 표현 됐지만 백합을 마주하고 있는 부분은 하얗고 회색빛으로, 백합이 마치 뷔를 비추고 있는 조명처럼 느껴진다.

그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뷔의 눈빛이다. 뷔의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처럼 강렬하기도, 무대 아래 모습처럼 다정하고 순수하게도 느껴지는 그림 속 뷔의 눈빛은 한없이 따뜻하고 우수에 젖어있다.

작품을 접한 팬들은 검은 배경은 차가운데 그 속에 녹아든 뷔의 눈빛은 너무나도 따뜻하다, 한 송이 백합처럼 순수하고 고결한 뷔의 모습같다, 예술과 예술의 만남이네,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뷔 등 호평했다.

한편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15일(한국 시간 기준) 2020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출연해 퍼포먼스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