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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출산 후 확 달라져.."아이에게 내 영혼 갈아넣겠다..둘째 출산 NO"[담비손]

  • 김정주 기자
  • 2025-07-18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둘째 출산에 대해 입을 열었다.

1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담비손 DambiXon'에서는 '손담비에게 이런 날이 올 줄이야… 육아고수 이현이와 찐친토크'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손담비는 절친 이현이와 함께 일과 육아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현이는 손담비의 딸 해이의 100일 축하 인사를 건네며 "둘째 생각이 있느냐"고 2세 계획을 물었다.

이에 손담비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으며 "너는 지금 나이에 낳을 수 있어? 나 마흔셋에 겨우 낳았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낳길 잘했다. 뭐라고 표현할 수가 없다. 사실 '너무 늦게 낳아서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있었다. 내 주변에 거의 다 결혼 안 하고 아기를 안 낳았다. 그 삶이 맞다고 생각했는데 결혼하고 아기를 낳아보니 '아, 이 삶도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나는 마흔살까지 철이 드는 스타일이 아니었다"며 "육아를 할 수 있는 건 놀 만큼 다 놀아서 이제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친구들하고 술 마시는 것도 의미가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손담비는 출산과 육아로 인해 달라진 가치관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20대 때는 일이 너무 좋았고, 30대 때는 나를 위해 살았다. 일을 많이 했으니 보상을 많이 줬다 공백기 때는 의미가 없었다. 재미가 없으니까 쉬었던 거다"라며 "결혼해서 '오빠를 위해 살아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 아기 낳으니까 내 영혼을 갈아 넣어야겠다고 생각한다. 난 목표가 없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손담비는 2022년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결혼해 지난 4월 딸 해이를 출산했다.
김정주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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