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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Lovesick Girls' 간호사복장 논란 컴백 찬물?[종합]

  • 윤상근 기자
  • 2020-10-06


걸그룹 블랙핑크가 컴백 직후 암초(?)를 만났다. 타이틀 곡 'Lovesick Girls'(러브식 걸즈) 뮤직비디오 속 한 장면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 데뷔 첫 정규앨범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야심차게 활동을 준비했던 블랙핑크의 컴백 열기에 찬물을 끼얹게 될지 주목된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는 지난 5일 'Lovesick Girls'와 관련한 논편을 내놓고 멤버 제니가 이 곡 뮤직비디오에서 간호사 복장을 하고 등장한 장면을 문제 삼았다.

보건의료노조는 제니의 복장에 대해 헤어캡, 타이트하고 짧은 치마, 하이힐 등 현재 간호사의 복장과는 심각하게 동떨어졌으나 '코스튬'이라는 변명 아래 기존의 전형적인 성적 코드를 그대로 답습한 복장과 연출이었다라며 여성인권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2020년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에서 간호사를 성적 대상화했다라고 지적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어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3일만에 1억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했음을 알리고 이면에서는 여전히 간호사를 '야', '아가씨'와 같은 호칭으로 부르고, 입원 스트레스를 푸는 등 갖은 갑질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또한 간호사들은 병원 노동자 중 가장 높은 비율로 성폭력에 노출돼 있다. 대중문화가 왜곡된 간호사의 이미지를 반복할수록 이러한 상황은 더욱 악화될 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YG엔터테인먼트는 6일 현재 아무런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 2일 첫 번째 정규앨범 'THE ALBUM'을 발매, 타이틀곡 'Lovesick Girls'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현재 'THE ALBUM'은 57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미국 애플뮤직 앨범 차트 전체 7위 등 해외 다수 차트에 올랐다.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는 지난 5일 오후 4시 20분께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뷰를 넘어섰으며 이날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도 5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이 분야 세계 아티스트 2위에 등극했다. 이와 함께 'THE ALBUM' 수록곡 8곡 가운데 절반인 4곡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톱10에 진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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