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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감격의 '초고속' 체조 입성..브리즈와 완성한 첫콘 [스타현장][종합]

  • 올림픽공원 KSPODOME=허지형 기자
  • 2025-07-06
그룹 라이즈(RIIZE)가 데뷔 2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열며 본격 항해를 시작한다.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DOME에서는 라이즈의 첫 단독 콘서트 '2025 라이즈 콘서트 투어 '라이징 라우드(2025 RIIZE CONCERT TOUR 'RIIZING LOUD')(이하 '라이징 라우드')'가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진행됐으며, 총 3만 1천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이날 '잉걸 (Ember to Solar)'로 무대의 포문을 연 라이즈는 '사이렌(Siren)', '오디세이(Odyssey)', '콤보(Combo)'를 연이어 선보이며 공연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쇼타로는 "서울 공연 3일째가 됐다. 왠지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긴장이 되는 거 같다. 오프닝부터 많은 함성소리가 들려서 신났다. 이제 저희가 시작이고 끝까지 달려갈 테니 큰 함성 부탁드린다.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빈은 "마지막 공연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더 잘하고 싶어서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더라. 집중해서 센스있게 잘 해보겠다. 마지막인 만큼 더 섹시하고, 더 귀엽고, 더 멋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성찬은 "벌써 서울 콘서트 마지막 날이 왔다. 여러분들이 기다린 마음, 저희를 보러 와준 마음 무대에서 다 쏟아내겠다. 함께 즐거운 시간 만들어보자"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소희는 "마지막이니까 있는 힘, 없는 힘 다 쏟아보자. 기절할 때까지 여기서 무대하겠다. 완벽하고 후회 없는 무대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라이징 라우드'는 라이즈가 더 높은 곳을 향해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여정을 떠나는 라이즈의 외침과 포부를 담았다. 그 여정을 그리스 고전 '오디세이아'의 서사를 라이즈 음악을 재해석해 시작과 즐거움과 저항, 탈출과 해방, 확장과 마무리 등 5개 섹션으로 공연을 구성해 몰입감을 더한다.

공연 연출도 눈길을 끌었다. 라이즈의 '오디세이'가 전개되는 순간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삼각 LED 구조물과 그 사이 공중에서 업다운 되는 키네시스 계단부터 돛, 대형 커튼 등은 거대한 범선을 연상시켰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라이즈의 항해 시작을 풍부하게 그려냈다.

"다 쏟아붓겠다"던 라이즈는 말 그대로 쏟아부었다. 동방신기 데뷔곡 '허그(Hug)' 리메이크 곡과 엑소의 히트곡 '몬스터(Monter)' 커버 무대를 비롯해 히트곡 '토크 섹시(Talk Saxy)', '임파서블(Impossible)', '붐 붐 베이스(Boom Boom Bass)', '겟 어 기타(Get A Guitar)' 등 쉴 틈 없는 무대를 쏟아냈다. 또 원빈과 앤톤의 일렉 기타, 베이스의 합주도 시선을 압도했다. 이에 팬들도 화답하듯, 공연장을 함성으로 가득 채웠다.

은석은 이번 콘서트 라이징 라우드'를 마치며 한마디로 '포에버'라고 표현했다. 그는 "영원히 기억에 남는 거 같았다"고 의미를 더했다. 또 그는 "첫 콘 시작하기 전부터 떨린다고 생각했다. 엔딩 멘트를 하다 보니까 시간이 빠른 거 같다. 브리즈와 무대하는 게 정말 즐거웠다. 선배님들이 '첫 콘서트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하더라. 이 콘서트는 인생에서 영원히 기억될 순간이지 않을까 싶다. 아쉬워하지 말고,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겠다"고 했다.
소희는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했다. 그는 "3일 동안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다.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전에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바람처럼 되는 거 같다"며 "성장한 라이즈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성찬은 "마지막이지만, 시작이다"라며 "공연하면서 너무 행복했다. 너무 감사하다. 진짜 믿기지 않는다. 3일 동안 넓은 공연장에 한 좌석도 빠짐없이 브리즈들로 꽉 채워졌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올해 초 정규앨범을 준비하면서 이 순간을 너무 기다렸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거 같다. 계속해서 여러분들에게 힘을 줄 수 있고, 성장해 나가는 라이즈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쇼타로는 "콘서트가 이렇게 아름답고 행복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멤버들과 브리즈와 함께 큰 공연장에 있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오늘 아쉬웠던 무대들도 있었는데, 앞으로 성장하면서 여러분들에게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울컥하기도.
원빈은 "정말 많이 배우게 됐다. 멤버들이랑도 더 돈독해졌고, 브리즈랑도 더 가까워진 거 같다. 이렇게 오프닝부터 보고 있으면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 얼마나 더 행복하게 해드릴 수 있을지. 앞으로 보답을 많이 할 테니까 따라만 오셔라. 꼭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앤톤은 "항상 준비한 만큼 그 순간이 떨리지만, 앨범도 그렇고 공연 준비도 그렇고. 과정은 많았지만 빨리 지나간 거 같아서 아쉬운 부분, 놓친 부분들도 있지만 영원히 기억할 거다. 소중한 경험이자 추억을 남을 거 같다. 더 높이 성장하고 싶다. 첫 공연인 만큼 멤버들도 너무 수고 많았고 재밌었다"며 "항상 말하지만 브리즈는 목표이기 때문에 계속 성장할 거고 같이 가보자"고 이야기했다.

한편, 라이즈는 서울에서 첫 단독 콘서트 투어를 시작해, 효고, 홍콩, 사이타마, 히로시마, 쿠알라룸푸르, 후쿠오카, 타이베이, 도쿄, 방콕, 자카르타, 마닐라, 싱가포르, 마카오 등 전 세계 14개 지역을 찾는다.
올림픽공원 KSPODOME=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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