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세희가 안락사 위기의 유기견, 폭행을 당한 길 고양이를 입양한 배경을 밝혔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세희가 반려견 강이, 반려묘 럭키와 함께하는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세희는 꾸밈 없이 털털한 모습의 관찰 영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 가운데 패널들은 "반려견과 반려묘가 함께 있는 모습도 신기하다"며 깜짝 놀랐다.

이에 대해 이세희는 "강이와 럭키가 둘이 정말 친하다. 안 싸운다. 강이가 럭키를 젖 먹이면서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강이는 한 7년 전 성남의 한 보호소에서 데려왔다. 안락사 위기였는데 똥, 오줌을 못 가려서 입양자가 없었다. 강이를 처음 본 날 바로 집으로 데려왔다. 정말 착하다"고 반려견 강이와 첫 만남을 떠올렸다.

또 "럭키는 새끼일 때 배가 고파서 삼겹살 집에 들어갔다가 사장한테 발로 차이면서 내쫓기는 모습을 제가 목격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미가 있을까 싶어 1시간 동안 따라다녔는데 어미가 없더라. 그래서 집에 데려와서 함께 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세희 이야기를 들은 전현무는 "강아지와 고양이는 절대 친해질 수 없는데 정말 신기하다"며 연신 놀라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