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유재석 안테나 회장' 루머를 퍼뜨렸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과 하하, 이이경, 주우재가 피규어 판매를 위해 정재형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하는 유재석과 함께 안테나 소속인 정재형에게 "우리쪽에서는 (유)재석이 형이 안테나를 먹었다는 얘기가 있다"고 소문의 진상을 물었다.

정재형은 "(유재석이) 먹었다. 이전에는 안테나가 지하에 있었는데 유재석 때문에 지상으로 올라왔다"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아니다. (건물이) 원래 지상에 있을 때 내가 (안테나에) 들어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하는 또 "안테나 사장님이 따로 있지만 소속사 사람들은 유재석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고, 정재형은 "유재석은 정신적 지주"라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유재석, 하하, 이이경, 주우재는 정재형에게 피규어 구입을 권했다. 이때 하하는 정재형을 향해 "회장님도 한 개 사주지 그러냐"고 말하며 유재석을 가리켰다.

이에 정재형은 돌연 "안테나는 유재석 거다. 안테나는 유재석이 샀다"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형의 돌발 행동엔 유재석은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면서 난색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