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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캄보디아 포착..'퀸 이즈 백' 2NE1, 오늘 완전체 재시동 [종합]

  • 문완식 기자
  • 2025-07-05
인기 걸 그룹 2NE1(씨엘 박봄 공민지 산다라박)이 마침내 '완전체'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2NE1은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국한다. 이들은 5일 프놈펜 Koh Pich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콘서트 'GANZBERG SUPER IDOL'(간즈버그 슈퍼 아이돌)에 참석한다.

이날 공연에는 씨엘 박봄 공민지 산다라박 등 멤버 4인이 모두 참석해 '완전체'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완전체' 공연은 지난 4월 12일과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진행된 'WELCOME BACK'(웰컴 백) 서울 앙코르 콘서트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앞서 지난달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페스티벌 '헤드 인 더 클라우드 로스앤젤레스 2025'(Head In The Clouds LA 2025)에는 박봄을 제외한 3인조만 무대에 섰다. 박봄은 당시 개인 일정상 함께하지 못했으나, 이번 캄보디아 공연에는 다시 합류해 팬들의 기대를 높을 전망이다. 현재 박봄은 컨디션 조절에 집중하며 무대 준비에 힘쓰고 있다는 전언이다.

스타뉴스 단독 보도 이후 박봄은 "인천공항 비행기 안에서"라는 글과 함께 캄보디아행 항공기 안에서 찍은 두 장의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사진에는 검은색 의상에 커다란 선글라스를 쓰고 기내에 앉아 있는 박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 박봄은 뚜렷한 이목구비로 여전한 미모를 뽐냈다. 사진을 본 팬들은 "마침내 왔구나", "잘 다녀와", "곧 보자"라며 열띤 반응을 보였고, "퀸"(QUEEN)이라고 칭하며 그의 컴백을 환영했다.

현재 SNS에는 캄보디아에 도착한 2NE1 멤버들의 사진과 영상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멤버들은 경호원들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준비된 차량에 탑승했다. 기다리던 팬들에게 여유롭게 손 인사를 건네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2NE1 멤버들은 캄보디아 일정을 마친 뒤, 6일 귀국해 곧바로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펼쳐지는 '워터밤 서울 2025'(WATERBOMB SEOUL 2025)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8월과 9월에는 각각 '워터밤 싱가포르 2025', '워터밤 발리 2025' 등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최근 리더 씨엘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2NE1 활동에 변화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그러나 현재로선 멤버들이 '완전체' 활동을 최우선으로 두고 무대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NE1은 지난 2009년 데뷔해 'Fire', 'I Don't Care',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6년 해체 이후 지난해 8년 만에 재결합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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