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콩 by 스타쉽은 최근 송하윤과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됐다고 2일 밝혔다. 킹콩 by 스타쉽과 송하윤은 논의 끝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지난 2019년 4월 전속계약 체결 이후 약 6년 만이다.
과거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이였던 송하윤은 이후 이동욱, 송승헌 등의 톱배우들이 소속된 킹콩 by 스타쉽으로 이적해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오! 영심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특히 지난해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강렬한 악역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으나, 이후 제기된 학폭 의혹으로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미리 찍어둔 드라마 '찌질의 역사'는 편성에 난항을 겪다가 지난 2월 웨이브, 왓챠를 통해 공개됐다.
킹콩 by 스타쉽과 결별한 송하윤은 현재 법률 대리인으로 법무법인 지음을 선임해 소속사 없이 법적 대응이 나서고 있다.
송하윤은 이날 법무법인 지음을 통해 학폭 논란에 대한 최초 유포자인 오모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지음에 따르면 경찰은 오씨의 명예훼손 등 행위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오씨는 미국 시민권자라고 주장하며 수사에 지속해서 불응했다.
법무법인 지음 측은 "경찰은 법무부 등 공식 경로를 통해 오씨가 여전히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했으나, 오씨는 한국 입국을 거부하며 수사에 여전히 불응하고 있다"며 "경찰은 오씨가 정당한 사유 없이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음에 따라, 지난 5월경 오씨에 대한 지명통보처분을 내렸고, 경찰 전산망의 수배자 명단에 등록했다. 이에 따라 오씨가 국내에 입국할 시, 그 사실이 즉시 경찰청에 통보되어 수사가 곧바로 재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송하윤은 현재 법률 대리인과 함께 미국 내에서 취할 수 있는 법적 조치도 추가 검토하고 있다. 허위사실 유포에 가담한 제3자에 대해서도 민, 형사상 책임을 묻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법무법인 지음 측은 "송하윤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오씨에 대해 그 어떤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으며, 학폭으로 인해 강제 전학을 간 사실도 없다"며 "이들의 주장이 허위임을 입증하는 공공기관 자료 및 공증 진술서, 증거들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 송하윤은 오씨가 자신이 당한 폭행 사건의 목격자로 지목했던 고교 동창으로부터, 그러한 폭행을 목격한 사실 자체가 없음을 확인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당 동창은 자신이 그러한 사건을 목격한 적 없음을 오씨에게도 명확히 밝혔으나, 그럼에도 오씨가 동창을 목격자로 포장해 방송 제보 등을 강행했다고 알려왔다"며 "고교 재학 당시 담임 선생님과도 연락이 닿아, 송하윤이 학교폭력으로 인해 강제 전학을 갔다는 주장이 금시초문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러 동창 친구들도 직접 나서 '피해를 당하면 모를까, 누군가를 해하는 사람은 절대 아니다'는 진술들을 해줬다"고 전했다.
송하윤이 학폭 논란에 대해 다시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법무법인 지음 측은 "송하윤은 22년 동안 쌓아온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불법 행위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어야 했다"며 "섣부른 해명보다는 객관적인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하였기에, 입장을 전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린 점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송하윤은 그동안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리는 마음이다"며 "현재 기존 소속사와의 계약 기간도 만료돼,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서고자 준비하고 있다. 더욱더 겸손한 자세와 성숙한 모습으로 보답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송하윤 배우의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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