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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이후 147곡..임영웅 신곡은 언제?[윤상근의 맥락]

  • 윤상근 기자
  • 2020-09-29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의 2020년 행보는 그야말로 강행군이었다. 임영웅은 최근까지도 방송, CF, 화보 등 연이어 들어온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신곡 준비를 할 틈조차 없었다. 추석 연휴를 맞이한 임영웅에게 아직 쉼표는 없다.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9월 26일에도 임영웅은 서울 광장동 비스타 워커힐 호텔에서 모 시계 브랜드 CF 촬영에 한창이었다.

임영웅은 지난 3월 종영한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1위에 해당하는 진으로 선정되며 트로트계 스타로 거듭났다. 임영웅은 '내일은 미스터트롯' 후광을 등에 업고 여전히 방송 및 광고계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바쁜 나날들을 이어가고 있다. 만약 코로나19 사태가 없었다면 '내일은 미스트롯' 출연진처럼 전국투어에 비중을 더 두며 활동을 이어갔겠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계획했던 공연이 사실상 올스톱되면서 임영웅은 오히려 방송 출연에 무게를 두고 있는 모양새가 됐다.

단발성 게스트 출연 방송분을 제외하고 임영웅은 현재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와 '뽕숭아학당'에 고정 출연 중이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콘서트가 언제 재개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임영웅의 활동 비중은 이 2개 프로그램에 쏠려 있다.

임영웅은 현재 '사랑의 콜센타'와 '뽕숭아학당'으로 사실상 가수로서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임영웅 등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연진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콘셉트이기 때문. 매주 녹화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임영웅은 지난 4월부터 꾸준히 (솔로, 단체곡 포함) 1회 출연분마다 최소 2곡에서 최대 8곡까지 소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임영웅은 '사랑의 콜센타' 25회차, '뽕숭아학당' 15회차를 소화했으며 '사랑의 콜센타'로 78곡, '뽕숭아학당'으로 46곡을 불렀다. 여기에 '내일은 미스터트롯' 우승자 특전곡인 '이제 나만 믿어요'의 음원 2곡(원곡, 피아노 버전 곡)과 '트로트의 신' 음원 21곡까지 포함하면 지난 3월 12일 '내일은 미스터트롯' 종영 직후부터 추석 연휴 직전까지 임영웅이 부른 곡은 총 147곡에 이른다. 사실상 일주일에 약 5곡 정도를 부른 셈이다.(9월 29일 기준 현재)

물론 본인의 신곡이 아닌, 완성곡을 노래방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부른 것이긴 하지만 이 역시도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곡의 가사를 완벽하게 숙지해야 하고 콘셉트에 맞게끔 곡을 해석하는 능력도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실제로 임영웅이 부른 곡 중 'Despasito'의 경우 영어도 아닌 스페인어 가사로만 돼 있어서 가사 이해는 물론 따라 부르기조차도 어려웠지만 임영웅은 완벽한 가사 숙지로 '사랑의 콜센타'에서 멋진 무대를 완성하며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만큼 임영웅이 최근까지 어디에 집중하며 활동에 임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당분간 임영웅의 현재 행보는 계속될 전망이라는 후문. 여기에 추석 연휴 방송될 예정인 '2020 트롯 어워즈' MC까지 소화할 준비를 하고 있는 임영웅의 신곡을 당장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임영웅은 현재도 함께 신곡 준비를 하고 있다. 10월 중 발표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짧게 밝혔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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