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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지민 역몰카 이벤트에 울컥 "父 장례식 때 진심 느껴" [조선사랑꾼][★밤TV]

  • 허지형 기자
  • 2025-06-24
코미디언 김지민이 김준호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지민이 김준호의 이벤트를 눈치채고 역으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민은 김준호가 브라이덜 샤워를 준비하는 것을 눈치채 제작진을 몰래 소환했다. 그는 "모르는 척을 하려고 했는데, 역으로 이벤트를 하면 어떨까"라며 "오빠한테 프러포즈까지 다 받기도 했으니까 나도 해주면 더 돈독해지고 굳건해질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황보라, 정이랑을 포섭한 김지민은 김준호를 위한 영상 편지를 공개했다.

김지민은 "영상 메시지를 쓰려니까 너무 어색해서 편지를 좀 써 봤는데 읽어주겠다"라며 "늘 옆에 있어 줘서 고마운 오빠에게. 오랜 시간 동안 오빠를 만나면서 웃을 일이 참 많았던 거 같다. 혼자 있을 땐 몰랐던 아니 없었을 것 같던 외로움이 벅참으로 바뀌었고 늘 혼자서도 할 수 있다고 여겨왔던 일들이 오빠와 함께하니까 그동안 내가 혼자 버거웠던 시간들을 보냈었구나 새삼 느끼면서 또 오빠한테 너무 고마웠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돌이켜 보면 선배였을 때도 뭔가를 같이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참 재밌었던 것 같은데 연인이 된 지금 그때 느꼈던 추억이 새록새록 너무 소중하다. 그때 문득 아빠 장례식 때 오빠의 모습이 스쳐 지나가면서 '정말 이 오빠 좋아하는 것 같다'고 속으로 느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지민은 "그때 기억나? 선후배 사이였을 때 회사 일로 통화를 하다가 오빠가 내 목소리를 듣고 '어디 아파?'라고 했지? 그때 내가 감기 기운이 있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30분 뒤에 오빠한테 전화가 왔다. '내려와' 이러고. 내려갔더니 오빠가 약을 들고 서 있었는데 그때 제일 처음 반했던 것 같다. 오빠가 나에게 준 첫 감동이지 않았나 싶다"라며 "아침에 눈 뜨면 오빠보다 내 상태, 내 감정을 더 신경 쓰는 모습에 하루의 시작은 늘 오빠였던 거 같다. 받기만 한 사랑을 한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늘 미안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김준호 역시 울컥해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끝으로 김지민은 "내가 이 말 진짜 안 하지 않나. 오늘부터 자주 하겠다. 오빠 사랑해. 내가 더 아껴주겠다. 우리 평생 함께하자.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김준호에게 골프 가방에 꽃과 골프장 이용권을 담아 "나랑 결혼해줘서 고맙다"며 진심을 건넸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오는 7월 13일 3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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