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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 감독 "사자보이즈 진우, 차은우에 영감받아"[스타이슈]

  • 김나연 기자
  • 2025-06-23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감독이 각 캐릭터에 영감을 준 인물을 공개했다.

최근 현지 매체 포브스는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과 함께 한국계인 매기 강과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매기 강 감독은 1세대 아이돌인 서태지와 아이들, H.O.T. 등을 보고 자랐다며 작품 내 그룹 사자보이즈에 대해 언급했다. 사자보이즈는 진우, 애비, 미스터리, 로맨스, 베이비로 구성된 멤버로, 매기 강 감독은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트레이키즈 , 에이티즈, 빅뱅, 몬스타엑스 등 한국 그룹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얼굴이 보라색 머리로 대부분 가려져 있는 미스터리에 대해서는 "팀원들에게 '왜 저 친구는 얼굴이 없어요?'라고 물었을 때 '우리를 믿으세요'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스터리는 말 그대로 물음표일 뿐"이라며 "미스터리의 얼굴이 가려진 게 애니메이션 작업을 좀 더 수월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비를 제외하고 모두 같은 CG 바디를 공유한다. 애비는 좀 더 크다. 애비의 몸을 20% 정도 키웠다"고 전하기도.

또한 매기 강 감독은 배우 안효섭이 영어 더빙을 맡은 진우 캐릭터에 대해서는 한국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에게 영감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차은우와 남주혁을 언급하며 "(제작진은) 진우가 한국의 고전적인 모습을 갖기를 원했고, 그래서 머리카락이 검은색이었다"며 "안효섭이 진우의 더빙 목소리에 캐스팅됐지만, 캐릭터는 그가 역할을 맡기 전에 이미 만들어져 있었다. 그런데 그가 출연한 드라마 '사내맞선' 속 캐릭터와 진우의 유사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헌트릭스의 세 멤버에 대해서는 "블랙핑크, ITZY, 트와이스를 참고했고, 많이 섞였던 것 같다"면서 "'미라'는 한국 모델 안소연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조이'의 경우에는 귀여운 분위기를 원했고, 많은 K팝 아이돌의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 그룹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 현재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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