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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성범죄자" 주학년 강경대응..진실게임 점입가경[스타이슈]

  • 윤상근 기자
  • 2025-06-22


아이돌그룹 더보이즈에서 퇴출된 주학년이 일본 AV 배우 출신 아스카 키라라와의 성매매 이슈와 관련해 전면 반박하며 자신을 퇴출시킨 회사와의 진실게임을 예고했다.

주학년은 22일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자신의 이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주학년은 지난 5월 말 일본 도쿄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AV 배우 출신 인플루언서 아스카 키라라와 만났다는 보도로 논란에 휩싸인 이후 원헌드레드가 주학년의 더보이즈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가운데 직접 자필 편지를 통해 "성매매는 결코 없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소속사는 저에게 회사를 나가라고 했으나, 저는 이를 받아들인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는 계약 해지가 확정됐다고 언론에 알렸다.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주학년은 이번 입장문에서는 "주간문춘에서 소속사로 질의서가 오기 전, 사진이 찍혔다는 사실을 제가 먼저 듣게 되어 바로 소속사에 사실 그대로의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드렸다. 제가 잘못한 부분은 인정하고, 가능한 멤버들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택을 하고자 했다"라며 "하지만 활동 중단 이후 소속사가 갑자기 전속계약 해지와 함께 20억 원 이상을 지급하기로 하는 합의서에 서명하기를 요구했다. 계약상 청구할 수 없는 막대한 금액의 위약벌까지도 저에게 요구했다. 어떠한 협의의 여지도 없다고 했다. 제가 준비된 전속계약 해지 합의서에 서명하지 않자 다음 날 갑자기 소속사는 저의 탈퇴를 공식 입장으로 발표했다. 주간문춘에서 기사가 나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그 직후 AV배우 만남이라는 기사가 뜨기 시작했고, 갑자기 성매매를 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하루 아침에 파렴치한 성매매 범죄자가 됐다"라고 전했다.

특히 주학년은 "이 모든 과정이 준비된 듯이 너무나 이상했다. 전속계약 해지 사유를 누군가 만들어 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가만히 있다가는 평생 성매매 범죄자로 낙인찍히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커졌다. 이 모든 일들이 불과 2일 만에 일어났다"라면서도 "아이돌로 활동하는 저를 믿어주고 지지해 주셨던 팬분들께 제가 신중하지 못한 행실을 보여 너무나 죄송하다.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도 평생 마음에 새기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알 수 없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성범죄자가 되어 인격적 살인을 당한 저는 처음으로 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어딜 가도 저를 쳐다보고 손가락질하는 것 같았다. 지금까지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 준 팬분들과 어머니, 가족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며 "제가 진실을 밝히지 않은 채 삶을 포기한다면 저는 영원히 성범죄자로 기억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도, 제가 무서움에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다면 억울한 오해는 제 인생 하나로 끝나지 않는다. 저를 오랜 시간 믿어주고 함께해 준 팬분들과 가족들, 친구들까지도 '성범죄자의 가족', '성범죄자를 응원한 사람'이라는 낙인을 떠안고 살아가야 할 것"이라며 "개인의 입장에서 거대한 회사와 싸우는 것이 버겁고 두렵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지금도 저를 아끼고 응원해 주는 여러 사람들을 위해 끝까지 버텨내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윤상근 기자 |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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