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ARTIST AWARDS News Photo Content

News

'여성암 투병' 이솔이, 제약회사 입사 이유 "초봉에 혹해서"..10년 재직 후 퇴사

  • 최혜진 기자
  • 2025-06-21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과거 제약회사에 입사했던 이유를 밝혔다.

21일 이솔이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제약업 선택하신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답변했다.

이솔이는 "전 제약업을 선택해 들어가지 않았다. 졸업하기 전에 시험 삼아 본 면접에 덜컥 붙었는데 당시 초봉에 혹해서 바로 입사를 했다. 큰 이유도, 동기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들어가서 이런 전투적인 업계에 매료돼 오래 다니게 됐을 뿐"이라며 "다니다 보니 새로운 공부들이 삶에 참 이로웠고, 더 넓은 세상을 알게 됐고, 20대에 할 수 있는 모든 열정을 쏟아부어도 모자랄 만큼 치열했지만 노력만큼 정직하게 돌아오는 성취도 있었고, 그래서 더더 이 업을 사랑하게 된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솔이는 "저는 제가 선택한 것을 옳게 만드는 걸 더 중요하게 여기는 거 같다"며 "그래서 제가 속한 그곳에서 그 길이 옳다 맞다 여기며 잘 지내고 싶었던 것 같은데 그러다 보니 어찌 10년을 다니게 되고 대학원까지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성광은 지난 2020년 배우 출신 이솔이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함께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솔이는 결혼 후 2세 준비를 위해 10년 넘게 다니던 제약회사를 퇴사했다. 그러던 중 이솔이는 지난 4월 여성 암 투병 사실을 알렸다. 그는 "퇴사 후 자연스럽게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을 판정을 받았다"며 "여성 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고 제 건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죄송했다. 6개월간 수술과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받았고, 응급실에 오가며 정말 힘든 시간을 버텼다. 지금도 약을 복용하며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Go to Top
2019 Asia Artist Awards

투표 준비중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