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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 "AV 배우와 술 마셨지만, 성매매 안 했다"..'프듀' 국민 픽의 몰락 [★FOCUS]

  • 김나라 기자
  • 2025-06-19
주학년(26)이 일본 성인비디오(AV) 배우 출신 아스카 키라라와 스캔들로 그룹 더보이즈는 물론,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주학년은 지난 2017년 방영된 Mnet 아이돌 오디션 예능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국민 프로듀서' 픽으로, 당시 101명의 참가자 중 최종 순위 19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비록 워너원 데뷔조에 들진 못했으나, 11위권을 유지하기도 하며 높은 인기를 자랑했었다.

이후 뜨거운 관심 속 같은 해 12월 그룹 더보이즈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다만 더보이즈는 이렇다 할 히트곡 없이 활동을 이어갔다. 그럼에도 지난해 12월 주학년을 포함한 멤버 11인 전원이 현 소속사인 원헌드레드로 이적, 완전체 활동 열의를 나타내며 도약을 예고했다.

올 3월엔 정규 3집 '언익스펙티드'(Unexpected)를 발매, 데뷔 8주년을 힘차게 열어젖혔다.

그러나 주학년이 불미스러운 스캔들을 일으키며 더보이즈의 앞날에 제대로 민폐를 끼쳤다. 더불어 오디션 예능으로 기껏 쌓아올린 커리어마저 와장창 무너뜨린 주학년이다.

스캔들 대상이 일본 유명 AV 배우인 만큼, 거센 비판이 쏟아진 것. 주학년은 지난달 29일 새벽, 일본 도쿄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전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이때 두 사람이 포옹을 하는 등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현지 매체 주간문춘에 목격됐다.

현역 아이돌로서 치명적인 사생활 스캔들을 일으키며, 몰락을 자초한 주학년. 결국 18일 원헌드레드 측은 주학년의 더보이즈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공식화했다. 이들은 "최근 주학년이 사생활 이슈에 연루됐다는 내용을 전달받은 즉시 활동 중단 조치를 취했다. 사실 관계를 면밀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였고,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명확히 인지했다. 이에 당사는 더보이즈 멤버들과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최종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게다가 '성매매 의혹'까지 제기되며, 팬들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배신감과 실망감을 안겼다. 주학년이 아스카 키라라와 단순 만남을 넘어 '화대'를 주고 '성매매'를 했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터져 나온 것이다.

이에 주학년은 19일 새벽 자신의 SNS에 "2025년 5월 30일 새벽 지인과 함께한 술자리에 동석하였고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기사나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다"라며 부인하고 나섰다.

하지만 '퇴출'에 이르게 된 사유에 관해 명확하게 해명하지 않은 만큼, 의혹을 말끔히 씻지는 못했다. 실제로 19일 서울 강남경찰서엔 주학년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해 달라는 고발장까지 접수됐다.

뿐만 아니라 주학년은 이번 자필 사과문을 둘러싸고 '대필 의혹'에 휩싸이며 진정성마저 의심받고 있다. '심려를'이라는 문구를 '심'과 '려를'이라는 부자연스러운 줄 바꿈으로 표기하며 의혹을 산 것이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누군가가 카카오톡이나 워드로 보낸 문장을 그대로 종이에 옮긴 듯하다. 카톡에서 메시지를 복사하면 줄 바꿈이 저렇게 되는 경우가 많다"라고 꼬집었다.

이처럼 주학년은 불명예스러운 퇴출도 퇴출이지만, 끝까지 실망스러운 태도를 일삼으며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모양새가 됐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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