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정민이 출판사 대표로서도 맹활약 중이다.
박정민이 대표로 있는 출판사 '무제'는 19일 공식 SNS에 "'2025 서울 국제 도서전' 무제 부스 혀재 대기 100명 이상으로 구매 대기가 어렵습니다"라고 공지를 올렸다.
이어 "2~3시 이후 다시 안내 도와드리겠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도서전 관람객들도 '무제' 출판사 부스를 보곤 "출판 3사만큼 붐빈다"라고 밝혔다.
박정민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 국제 도서전'에 '무제' 출판사 대표로서 참여한다.
박정민은 지난 2016년 산문집 '쓸 만한 인간'을 집필해냈으며, 2019년 서울 상수동에서 2년 동안 책방을 운영했다. 그는 현재 출판사까지 설립하며 독립 출판 시장에 도전했고 책 '살리는 일', '자매일기', '첫여름, 완주' 등을 선보였다.

박정민은 지난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자신의 책 사랑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처음엔 1인 출판사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2인 체제로 운영 중이라고 밝히며, 아침 6시에 기상해 출근하고,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날들이 반복된다고 했다.이어 "다른 업체들과 계속 업무를 주고받고, 홀로 인터뷰도 하고 홍보 글도 쓰다 보면 시간이 훌쩍 간다"며 "휴일에도 출근한다"고 덧붙였다.
박정민은 혼자서 모든 일을 감당하던 중 한계를 느꼈다고도 밝히며 "혼자 하다 사고 나겠다 싶어서 2인 출판사가 됐다"라고 직원을 영입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또, 사무실 구조에 대해 "빈 공간에 책상 두 개가 있고, 벽의 끝과 끝에서 서로를 마주보고 있다"고 했다.
그 가운데 박정민은 현실적인 경영 고민도 털어놓으며 "현재 이사님 연봉 주기도 빠듯하다"고 고민을 토로했고, 이에 유재석이 "때 되면 보너스도 드려야 하고"라고 하자, 그는 "그 생각을 못 해봤다. 해보려고요"라고 덧붙였다.
박정민 출판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출판사에 장난전화도 쏟아졌다. 박정민은 16일 오후 무제 공식 SNS에 "'유퀴즈' 방영 이후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면서 "다만, 방송 후 도서 뒷면에 기재된 유선 전화번호로 출판사와 무관한 내용의 연락과 장난 전화들이 과도하게 이어져 업무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무제는 현재 2인으로 구성되어 출판 업무와 도서전 준비로 야근 및 주말 근무가 연속되고 있다. 이에 부득이하게도 유선 전화는 운영이 어렵게 됐다. 정말 죄송하다. 대신 문의를 받을 수 있는 메일 계정을 신설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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