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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팬클럽 서울동북부 영웅시대 그레이 회원, 미화 3천달러 기부

  • 문완식 기자
  • 2025-06-19
가수 임영웅의 팬이 장애인을 위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임영웅 팬클럽 서울동북부 영웅시대 그레이(한국명 이병남) 회원은 지난 18일 (사)서울장애인부모연대 노원지회 사무실에서 미화 3000달러를 나영균 사진작가에게 기부했다. 기부금은 ' 나도 사진작가전' (부제,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진전)에 쓰일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나영균 사진작가, 서울정민학교 교감, (사)서울장애인 부모연대 노원지회 유수현 회장, 그레이 회원, 서울동북부 영웅시대 회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최중증 뇌병변 장애인학교(정민학교)에서는 예산 부족과 더불어 신체 변형이 온 지체 장애인의 사진을 찍어 줄 작가가 드물어 교사들이 직접 졸업사진 촬영했는데, 이러한 사정을 안 나영균 작가가 매년 노원구청에서 예산을 받아 정민학교의 사진 촬영에 도움을 줬다.
올해는 결혼이 어려워 웨딩촬영을 못 하고 삶을 살아가는 발달장애인과 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웨딩촬영을 계획했던 나영균 작가는 예산 편성의 어려움 때문에 지자체의 도움을 받지 못해서 후원금 모집을 하고 있었다.

이 소식을 발달장애인부모연대 노원지회 유수현 회장이 서울동북부 영웅시대 수겸 회장에게 전하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고, 때마침 기부처를 찾던 서울동북부 영웅시대 그레이 회원과 서로 귀한 인연으로 맺어지게 됐다.

그레이 회원은 2024년 4월에 노원교육복지재단을 통해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가브리엘 작업장'을 소개받아 기부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소아 화상 환자 재활 치료를 위해 한림화상재단에 각각 미화 3000달러를 기부했다.

그레이 회원은 남편과 사별 후 이어진 암 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지나는 동안 임영웅의 노래로 많은 위로를 받고,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 실천에 동참하고자 기부를 시작했다.

그레이 회원은 "외로움과 아픔에서 벗어날 수 있게 위로가 되어준 임영웅의 2집 정규 앨범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소망을 전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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