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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 아이돌 될 뻔했었다.."JYP 제안 받았지만 공부에 집중"[유퀴즈][★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5-06-18
배우 추영우가 6년 전 인연을 맺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대세 배우로 금의 환향했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98회에는 유 퀴즈'가 낳은 배우 추영우가 출연해, 우연한 거리 인터뷰 출연자에서 전도유망한 배우로 성장한 여정을 풀어냈다.

추영우는 6년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이던 시절 '유퀴즈' 제작진과 거리에서 마주친 일화를 회상하며 "제가 수업 중 배가 고파서 단백질 칩을 사러 가는 중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비가 많이 와서 우산도 없는데 뛰어갔다 와야겠다 싶어서 돌아오는데 카메라 한 대랑 스태프 분들이 계시더라. '학생, 잠시 와줄 수 있냐. 학교 관련된 질문 몇 가지만 하는데 시간 괜찮냐'라고 해서 시간 괜찮아서 답했다. 방송에 나와서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당시 단 33초 출연에도 강렬한 눈빛과 심지 있는 말투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이후 드라마 '옥씨부인전', '중증외상센터' 등을 통해 주연 배우로 급부상했다.

유재석은 "유퀴즈가 낳은 스타"라며 추영우를 반갑게 맞았고, JYP 캐스팅 제안까지 받았다는 과거 이력에 "왜 안 갔냐. 아이돌 했어도 씹어 먹었을 듯. (영우는) 다 해! 다 들어가도 돼. 무조건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해 추영우는 "그 당시에는 공부만 열심히 했다. 오디션을 보러 갈 엄두를 못 냈다. 너무 다른 세상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그는 고등학생 시절 한국사 자격증을 따고 과외를 할 정도로 학업에 몰두했으며, "엄마 친구 분들의 아이들을 모아서 과외 형식으로 했다"고 밝혔다.
연기의 길을 결심한 건 고2 진로 상담 시간이었다. 그는 "지원 가능한 학과들을 쭉 보는데 정신이 확 들더라. '내가 그냥 공부를 위한 공부를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내 위가 항상 있을 것 같아 숨이 막혔다"고 말했다.

배우의 꿈을 키운 그는 고3 때 서울로 이사해 입시를 준비했다. "입시 학원에 갔는데 친구들이 텀블링도 하고 뮤지컬도 해서 기가 죽었다. 혼자 카페에서 몇 시간씩 낙심한 적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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