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이 15세 연상연하 커플에 일침을 가했다.

16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15세 연상 연하 커플이 사연자로 출연했다.

이날 37세 여자친구는 "둘이 조용히 잘 만나다가 남자친구가 커플 SNS를 시작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22세 남자친구는 "마음을 고백할 때쯤 여자친구의 나이를 알게 됐다. 별로 놀라지도 않았다"고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남자친구가 군인일 때 처음 만났다고. 남자친구가 부상을 당하고 보직을 변경한 곳에 여자친구가 근무 중이었다는 것.

남자친구 어머니도 현재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고 있다. 반면 여자친구 부모님은 이들의 15세 나이 차이에 걱정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여자친구는 "남자친구가 시작한 커플 SNS 영상이 빵 뜨면서 주변의 우려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토로했고, 남자친구는 "악플이 달리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SNS 하지 말고 다 끊어라. 너희가 길 지나다니는데 사람이 욕하는 건 아니지 않냐"고 일침을 가했다.

이수근 역시 "의미부여나 좋은 영향력을 끼치려고 하지 말고 그냥 SNS를 하지 마라. 여자친구가 싫어하면 그만 둘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