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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 감독 "씨스타 알지만, 김다솜 누군지 몰라..일반인인 줄" 미혼모 役 섭외 비화 [살롱 드 홈즈][종합]

  • 마포구=김나라 기자
  • 2025-06-16
'신병'의 민진기 감독이 김다솜이 '씨스타 출신'인 줄 몰랐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선 ENA 새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자 민진기 감독과 출연 배우 이시영, 정영주, 김다솜, 남기애 등이 참석했다.

이날 민진기 감독은 "제가 사실 씨스타는 알았는데, 김다솜은 몰랐다. 오디션을 볼 때도 일반인 중에 아름다운 분이라고만 생각했다"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내 그는 "오디션장에서 보니 '이분은 뭔가 매력을 끌어낼 수 있겠다' 싶더라. 씨스타 김다솜이 아닌 배우 김다솜으로서 알을 깨고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가능성을 높이 샀다.

특히나 민진기 감독은 '미혼모' 박소희 역할에 김다솜을 섭외했다. 민 감독은 "제가 예능 PD 출신이다 보니까 아이돌 친구들이 데뷔 때부터 시작해서 활동하면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낸다는 걸 안다. 김다솜이 씨스타라는 건 나중에 알게 됐지만, 아이돌 출신이라 한이 많겠다 싶었다. 힘든 아이돌 시간을 많이 겪었기 때문에, 억척스럽고 오토바이도 잘 타는 알바(아르바이트)의 여왕인 이 역할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겠다고 봤다"라고

이어 그는 "오토바이를 꼭 타야 한다는 걸 아시고, 김다솜이 바로 오토바이 연습에 돌입했다. 위험에도 불구하고 정말 열심히 준비하더라. 이 근성, 노력을 받쳐주는 친구라면 소희를 표현함에 있어서 전혀 문제가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김다솜의 노력을 전했다.

또한 민진기 감독은 "찍으면서 강렬한 신들이 많았다. 우는 장면도 본의 아니게 여러 번 연출할 수밖에 없었는데, 김다솜이 엄청 잘 울더라. 향후 연기적인 스펙트럼이 '살롱 드 홈즈'를 통해 굉장히 넓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편집감독님도 '김다솜이 이렇게 연기를 잘했냐, 정말 잘한다'라는 얘기를 해줬다. 이 작품을 통해 많은 분이 김다솜의 매력을 알게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살롱 드 홈즈'는 전건우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2019)을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 '신병' 시리즈를 성공으로 이끈 민진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추리력 만렙 공미리(이시영 분), 전직 에이스 형사 추경자(정영주 분)와 보험왕 출신 전지현(남기애 분), 그리고 알바의 여왕 박소희(김다솜 분)까지. 광선주공아파트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
마포구=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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