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길들이기'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드래곤 길들이기'는 지난 주말(13일~15일) 31만 896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97만 7829명.

'드래곤 길들이기'는 바이킹답지 않은 외모와 성격 때문에 모두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히컵'과 베일에 싸인 전설의 드래곤 '투슬리스'가 차별과 편견을 넘어 특별한 우정으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개봉 이후 흔들림 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드래곤 길들이기'는 이날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한국 영화 '하이파이브'가 22만 872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50만 3752명을 돌파하며 순조로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으로, 17일 연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신명'이 11만 9136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를 기록했고, 누적 관객 수는 58만 5944명을 돌파했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11만 2947명), '알사탕'(2만 2445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91만 305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