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에서 방송인 서장훈이 동문 후배인 피프티 피프티 멤버 문샤넬의 요청에 깜짝 애교를 선보였다.

1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줄 '썸머퀸' 김완선, 나르샤, 이채연, 문샤넬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이수근은 "그동안 우리 교실에서 두 명이나 유부남이 됐다"고 소개하자 나르샤는 "지난번에 내가 마지막으로 나왔을 때는 이 컨디션이 아니었다"라고 달라진 분위기를 감지했다.

김완선은 "예능 '돌싱포맨'에서 상민이를 봤을 때 '이 사람 정말 매력이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매력이 화면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았는데 실물로 보니까 훨씬 더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매력을 알아봐 주는 사람을 만난 거다. 진심으로 축하해"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문샤넬은 서장훈을 향해 애교를 보여달라고 요청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그는 "장훈이가 애교를 엄청 잘했다고 들었다"라며 "나 연대생 후배인데 학교에 소문이 났다"라고 밝혔다.

이에 강호동은 "도대체 어디서 애교를 하고 다니는 거냐"라고 지적해 웃음을 유발했다.

동문 후배의 갑작스러운 요구에 서장훈은 당황한 듯 "졸업한 지가 30년이 됐는데..."라고 진땀을 흘렸다. 그러나 이내 양손으로 두 눈을 들어 올리며 "미워"라고 깜짝 애교를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이를 본 문샤넬은 "사실 그런 소문 없다. 그냥 장난치고 싶었다"라고 당돌한 면모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