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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필립, 솔직 고백 "♥미나 '부·명예' 보고 결혼?..'17세 연상' 몰랐기에 대시" [불후]

  • 김정주 기자
  • 2025-06-14
'불후의 명곡'에서 가수 미나, 류필립 부부가 17살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누나 한번 믿어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부부가 총출동해 사랑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번 특집에는 박애리♥팝핀현준, 미나♥류필립, 차지연♥윤태온, 임정희♥김희현, 김사은♥성민, 은가은♥박현호 등 연상녀-연하남 부부 6쌍이 출격했다.

이날 미나는 "누가 먼저 대시했느냐"라는 MC 김준현의 질문에 "제 나이에 먼저 대시하면 안 된다. '이 아줌마가?' 이렇게 된다"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류필립은 "미나 씨 처음 봤을 때 엘프인 줄 알았다"라며 "제가 군대 들어가기 3개월 전에 놀러 간 자리였는데 저 여성분하고 어떻게 하면 술 한 잔 할 수 있을까 기회를 염탐하는 데 5시간이 걸렸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분이 미나인 줄도 몰랐고 연상인 줄도 몰랐다"라며 "저도 17살 차이가 나는 분인 줄 알았으면 대시 안 했다"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에 김준현은 "지금 실수한 것 아니냐"라고 물었고, 미나 역시 씁쓸한 표정을 지어 류필립을 당황케 했다.
류필립은 "제가 이 사람의 부와 명예를 보고 결혼했다는 둥 이상한 얘기를 하신다. 저도 상식적으로 17살 차이면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부담스러웠을 텐데 모르고 시작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라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류필립은 결혼 후 세대 차이를 느낀다고 폭탄 발언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그는 "기계치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라며 "계좌이체를 부탁했는데 어디에 전화하더라. 살면서 다이얼로 계좌번호를 찍고 비밀번호를 찍는 걸 처음 봤다. 너무 충격적이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미나는 "제가 옛날 사람이라 컴퓨터랑 멀고 SNS를 잘 못한다"라고 답해 50대 나이를 실감케 했다.
김정주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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