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엄마에게 극단적인 분노를 표출하는 중학교 2학년 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엄마는 올해 초인 6개월 전만 해도 애교 많고 다정한 아이였지만, 지금은 얼굴에 피멍이 들 정도로 심각한 공격성을 보인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특히 "가장 심했던 폭력은 학기 초 엄마와 몸싸움 중 감정이 격해져 죽음까지 입에 올린 적이 있다"고 밝혔고, 결국 첫째 딸이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공개된 VCR에서 엄마는 "금쪽이도 (사춘기로) 나이를 먹기도 했으니까 (공격성) 수위가 너무 올라가서 심각한 상황이라 안 되겠다 싶었다"며 촬영을 결심했지만 아직 금쪽이에게 촬영 동의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후 금쪽이가 귀가한 후, 제작진이 조심스레 대화를 시도했고 약 한 시간 만에 금쪽이는 예상을 깨고 마음을 열었다. 그는 "엄마와 말이 안 통한다. 제가 감정을 스스로 못 다스린다. 화날 때는 폭력적이다"고 말하며, "어려움을 해결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엄마의 재촉이 이어지자 금쪽이는 "엄마와 나를 가르쳐 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지만, 엄마는 "둘 다 가르쳐 주는 게 아니라, 지금 문제가 뭔데"라고 말하며 금쪽이에게 책임이 더 있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금쪽이는 격하게 감정이 치솟으며 "그럼 나만 잘못한 거냐고"라며 대들기 시작했다.
결국 그는 "그러니까 XX 내가 다 잘못했냐고. 나만 잘못해서 다 찍으러 오냐고"라며 감정을 폭발시켰고, "꺼져. 나가. 나 안 해. 나 방송국이고 뭐고 안 해"라며 마이크를 뽑고 촬영을 거부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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