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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기 옥순, 인터뷰 중 눈물 "집 가고 싶다..카메라 의식하게 돼"[나솔사계][별별TV]

  • 김노을 기자
  • 2025-06-12
'나솔사계' 17기 옥순이 막막한 심경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12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흑염소 농장을 운영 중인 17기 옥순이 속내를 토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7기 옥순은 룸메이트인 6기 현숙을 향해 "집에 가고 싶다. 내가 지금 여기서 뭐 하는 건가 싶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집중도 못 하고, 마음에 우러나와서 해야 하는데 '내가 여기서 뭐 하고 있지'라는 생각만 계속 든다. 어제 (25기 영철과) 저녁에 밥 먹으러 가서 (내가) 멘트를 날리는데 사람은 본능적으로 진심인지 아닌지 느끼지 않나. 내가 보여주기식의 멘트를 날리니까 좀 그랬다"고 털어놨다.

17기 옥순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서로에게 집중해야 진짜 대화가 된다고 생각하는데 (방송이니까) 카메라도 있고 어떻게 나올지까지 다 알 수 있지 않나"라고 관찰 연애 프로그램에 임하는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어느 출연자와 대화를 하든 둘이 소통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며 "그것 때문에 그런 마음인 건지 아니면 설레고 편안함을 스스로 느끼지 못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몰입이 안 되는 거냐"고 묻자 17기 옥순은 "맞다"면서 돌연 눈물을 흘렸다.

또 "눈물이 왜 나는지 모르겠다. (출연자들이) 다 엄청나게 좋은 분들이지 않나. 내가 어떤 부분을 어떻게 해야 인연을 만날 수 있을까 싶다"고 고백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밖에서 소개팅을 해서도, 여기에서도 인연으로 이어지지 못하니까 제가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자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노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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