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극본 전선영·연출 이웅희, 강수연)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웅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서현 옥택연 권한솔 서범준 지혜원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집착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노브레이크' 경로 이탈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서현과 옥택연은 극 중 단역과 남자 주인공 역을 맡아 흥미진진한 반전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극 중 차선책(서현 분)은 로맨스 소설 속 존재감 없는 단역이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이 소설의 열혈 독자인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들면서 소설의 흐름을 뒤흔드는 중심인물로 떠오른다. 특히 남자 주인공 이번(옥택연 분)과 얼떨결에 첫날밤을 보내게 되고, 이날 이후 강압적이던 폭군 이번은 차선책에게 돌연 직진 모드로 돌변한다.
옥택연은 서현의 출연 소식을 듣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본을 읽기 전부터 서현 씨가 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그래서 하기로 했다. 너무 믿음이 갔고, 2세대 아이돌 때 함께했던 친구와 같은 작품을 만들어 간다는 게 설레고, 즐거운 일일 것 같았다"며 "제 기억에는 당시 책을 들고 다녔는데 책 속으로 들어간다고 하니까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돌 활동 당시에 자주 만났지만, 친하진 못해서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뻤고, 내적 친밀감 덕분인지 금방 친해졌고, 촬영장에서도 의지하면서 찍었다"고 말했다.
앞서 소녀시대 윤아, 2PM 준호가 드라마 '킹더랜드'(2023)에 함께 출연해 많은 인기를 끈바. 이에 옥택연은 "좋은 기운 받아서 저희도 잘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서현은 "윤아 언니가 (옥택연이) 너무 좋은 오빠라고,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하더라. 실제로 에너지도 너무 좋고, 진짜 좋은 사람, 좋은 배우여서 촬영하는 내내 고맙고 든든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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