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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헌수 빼고 다 바껴"..시작부터 눈물 뺀 '일꾼의 탄생2' [종합]

  • 허지형 기자
  • 2025-06-11
'일꾼의 탄생'이 시즌2로 돌아왔다. 시즌1부터 함께 해온 코미디언 손헌수와 함께 코미디언 김민경, 가수 안성훈이 합류해 호흡을 맞춘다.

11일 오전 KBS 1TV 예능 프로그램 '일꾼의 탄생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원식 PD, 손헌수, 김민경, 안성훈이 참석했다.

'일꾼의 탄생2'는 지난 3년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민원을 해결해온 '국민 일꾼'들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온 대한민국 상생 프로젝트 예능이다.

이날 이원식 PD는 "여기서는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보람이 있다. 평소에는 안 가는 마을에 골라서 가고 힘든 분들이 있는 곳을 가고 일을 도와드리고 하면 그분들의 반응이 진짜구나 싶다. '왜 다시 하지 않냐'는 전화도 받는다"고 시즌2 기획 의도에 대해 밝혔다.


시즌1과 차별점은 무엇일까. 이 PD는 "시즌1에는 마을 한 군데를 정해서 농촌의 일손 부족한 곳에 집중했다면 시즌2에는 지역 범위를 넓혀서 기업들도 있고, 지자체 등 지역을 위해 애쓰는 분들을 위해 나섰다"며 "정 있고 따뜻한 분들도 많고 아름다운 곳들이 많다. 보시는 분들이 마음의 거리를 가깝게 했으면 좋겠고,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촌도 가고 지역에 위치한 아름다운 관광지도 가고 여행 가시는 어르신 분들도 도와드리고 기업 쪽에서도 일손이 모자란다고 하면, 지역 소멸이 엄청 요새 화두가 되다 보니까 지역 활성화를 위해 일손 범위를 넓혀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에서는 청년회장 손헌수, 에너지 넘치는 개그우먼 김민경, 솔직한 매력의 트로트 가수 안성훈이 새롭게 뭉쳐,공장, 기업, 지자체 등 일손이 필요한 현장을 찾아가 국민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달하고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이 PD는 "각자 역할을 잘 수행해주고 있다. 김민경은 힘도 좋지만 섬세함이 있다. 따뜻한, 공감하는 능력이 있다. 어머니들이 말을 하면서 위로받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역할을 잘 해줄 거라 생각했다. 안성훈은 일단 등장만 해도 넘어가시니까 도파민으로"라며 "손헌수는 시즌1에서부터 일하는 진정성은 밀리지 않는다. 실제로도 일이 안 끝나면 촬영 끝나고 나서라도 해준다. 스태프들까지 도와주게 한다. 진짜 잘한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

손헌수는 "우리의 존재 이유가 혼자 사시는 어르신 중에서 혼자 힘으로 할 수 없는 것들, 현실 여건도 되지 않는 것들을 도와드린다. 어떤 사연 중에 자식 세 명이 다 돌아가신 사연이 있었다. 뭔가 부탁할 수 없는 상황이 있었는데, 그때 도와드렸을 때 보람을 느꼈다. 이게 '우리의 존재 이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유일무이하고 여기밖에 없다. 우리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즌 1의 아쉬운 부분을 채워 넣었다, 제약이 많은 걸 해소했다, 심혈을 기울였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김민경은 출연 계기에 대해 "TV로 봤을 때는 저런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고 했다. 보람차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행복을 느끼고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알겠다.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했지? 보는 게 다가 아니었다. 그 행복 다른 곳에서 느끼면 안 되나' 생각했다"고 했다. 첫 녹화부터 눈물을 흘렸다는 그는 "현장에서 정말 많은 분이 고생한다. 많은 분이 도움을 주셔야 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우리가 고생이지만, 좋은 일에 동참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따뜻한 마음으로 버티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성훈은 "시즌1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이라 나와보고 싶었는데, 섭외가 안 됐다. 그런데 시즌2를 한다길래 게스트가 아닌 고정으로 왔다. 많은 분께 응원받고 사랑받은 만큼 돌려드리고 싶어서 함께 하고 싶었다. 저희도 그렇지만, 제작진도 고생이 많다.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분들의 응원이 가장 필요하다. 일꾼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전했다.

끝으로 손헌수는 '일꾼의 탄생' 시즌2 매력 포인트로 '변화'를 꼽았다. 그는 "시즌1과 똑같은 거는 저밖에 없다. 저희가 하는 민원, 흘러가는 분위기, 거기서 더해지는 그림, 또 멤버들이 모두 바뀌었다"며 "힘이면 힘, 재미면 재미 김민경이 모든 걸 꽉 채웠고, 안성훈 보기만 해도 힐링할 수 있는 그런 포인트가 있다. 여러분들 꼭 봐달라"고 당부했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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