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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주, 생이별한 남동생 찾아 프랑스行.."보고싶었어" 오열[아빠하고][★밤TView]

  • 김정주 기자
  • 2025-06-10
배우 겸 무속인 이건주가 태어나자마자 입양된 남동생을 만나기 위해 프랑스로 향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 역으로 사랑받은 배우 이건주가 프랑스로 입양된 친동생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건주는 성인이 된 후 2살 터울의 남동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처음에는 막연하게 너무 기뻤는데, 정신이 번쩍 들면서 너무 미안했다. 따지고 보면 버려진 거나 다름없다"며 낯선 타지에서 외롭게 자랐을 남동생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낸 바 있다.

동생을 만나기 위해 14시간의 비행을 감행한 그는 프랑스 남부 도시 리옹으로 향했다. 이건주는 리옹으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 "불어로 조금이나마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며 번역기의 힘을 빌려 동생에게 편지를 적었다. 그는 "부모님을 대신해서 미안하다고 얘기해주고 싶고, 날 만났을 때 웃으면서 반겨줬으면 좋겠다"며 한 자 한 자 진심을 담아 써 내려갔다.

역에 도착한 이건주는 동생을 기다리며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건철이가 마음이 바뀌어서 안 나오면 어떡하지. 나를 만나자마자 화를 내면 어떡하지. 아무 말도 안 하면 어떡하지"라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때 멀리서 걸어오는 동생의 모습이 보였고, 이건주는 그를 한눈에 알아보고 눈물을 터뜨렸다. 동생은 자신을 끌어안고 오열하는 형에게 울지 말라고 다독였으나 이건주는 "보고 싶어. 미안해"라고 되풀이하며 눈물을 그치지 못했다.

동생은 "난 여기에 형이 와줘서 고마워. 형은 늙질 않았네"라고 농담을 건넸고, 이건주는 "내 동생 많이 늙었다"며 안타까워했다. 동생은 "거의 20년 전 일이다"라고 말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정주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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