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SBS Plus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특집 야구 생중계-불꽃 파이터즈 VS 인하대학교'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앞서 C1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때가 됐다. 시즌 두 번째 직관이다"라며 "해보고 싶었다. 불꽃 라이브 생중계하겠다. SBS Plus에서 만나자"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SBS Plus 측은 "다수의 시청자가 관심을 갖고 열광하는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시청자들에게는 좋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권리가 있고 이에 성실히 응하고자 한다"고 생중계 결정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SBS Plus는 '불꽃 파이터즈' 경기를 다른 프로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접근해 하나의 스포츠 경기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불꽃야구'가 SBS Plus에서 생중계 편성됐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프로그램 정규 편성에 대한 기대도 나오고 있는 상황. 그러나 SBS Plus는 스타뉴스에 "일회성"이라고 선을 그었다.

'불꽃 야구'와 JTBC의 분쟁은 지난 3월부터 계속되고 있다. JTBC는 C1의 제작비 중복·과다 청구 의혹을 제기하며 "C1이 제작비를 수십억 원 과다 청구했고, 시즌4 제작을 강행해 최강야구 IP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C1은 "제작비는 사후 청구·실비 정산 조건이 아니므로 과다 청구는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 JTBC의 저작 재산권은 시즌3 촬영물에 한정된다. 어떠한 계약에 따라 JTBC에 이전되거나 귀속될 수 있는 지식재산권 따위의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현재 양측의 갈등은 법정 싸움으로까지 번지게 됐다. JTBC는 C1을 상대로 '최강야구' 저작권 침해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아울러 C1과 장시원 PD의 저작권법 위반, 상표법 위반, 업무상 배임, C1 측의 전자기록 손괴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C1 측 역시 JTBC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양측의 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도 C1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불꽃 야구' 콘텐츠를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JTBC의 저작권 침해 신고로 다수 영상이 비공개 처리됐다. 그럼에도 C1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60만 명을 넘어섰고, 최고 동시 시청자는 21만여명을 돌파하는 등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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