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야네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빈이어도 시집 안 가겠다' 어떤 분이 이런 댓글을 예전에 남겼다더라. 네 제가 그 집에 시집갔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이번에 저희 제주도 일정은 어머님 아버님 3층 형님과 함께했다. 원래 저희끼리 가려다가 시부모님께서 몸컨디션이 좋을 때 다시 한번 가고 싶다고 하셨던 것 같아 함께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엔 부모님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결정했던 건데 가서 보니 형님과 부모님 도움 없이는 정말 쉬기는커녕 집에서보다 더 힘들게 지낼 뻔했다"면서 "옆에 숙소를 잡아서 루희를 재우고 잠시 맡겨서 나와서 맥주 한잔을 할 수 있었고, 수영해도 감기 걸리지 않게 씻는 거 입히는 거 도와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야네는 그러면서 "사랑도 행복도 그렇다. 내가 베푸는 줄 알았더니 내가 받는. 부모가 되어보니 더 알겠더라. 24시간 쉬지 않고 움직이는 우리 집 19명 단톡방에서도 매일 사랑을 느끼며, 이 집 시집오기 잘했다고 매일 생각하며 잠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지훈은 "눈물 나"라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이지훈과 아야네는 지난 2021년 결혼했고, 두 사람은 시험관 시술로 임신, 지난해 7월 딸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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