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모카세 김미령, 이태호 부부가 생애 첫 해외 여행이자 결혼 21년 만의 부부 여행을 위해 대만으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호는 고즈넉한 대만 길을 걸으며 김미령에게 "손 잡아"라고 말했다.
김미령은 이태호 손을 잡으며 "오랜만에 손을 잡으니까 어색하다"고 토로하면서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천천히 걸으면서 풍경을 보니까 정말 좋다. 당신은 맨날 뭐만 하면 '빨리 빨리'라고 하지 않냐. 우리가 21년 동안 살면서 한 번도 여유롭게 산 적이 없다"고 묵은 감정을 털어놨다.
이에 김미령은 "알았다. 나도 너무 급하게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미령의 말에도 이태호는 다시 한번 "정말 노력해야 한다. 여태까지 쌓은 걸 탄탄하게 만들어 가야 한다"면서 끊임없이 말을 이어갔다.

이태호는 "뭔 얘기만 하면 화를 내냐"고 말했고, 김미령은 "사람은 중요한 얘기만 해야 한다. 같은 얘기를 계속하니까 화가 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후 두 사람은 21년 만의 리마인드 웨딩 사진 촬영에 나섰다. 이들은 투닥거리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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