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코미디언 이경실, 배우 최여진, 상담가 이호선, 방송인 사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국진은 사유리를 향해 "최근 생활고를 고백했는데 상황이 좀 괜찮아졌냐"고 물었다.
이에 사유리가 "괜찮아졌다"고 말하자 이경실은 "요즘 외국인만 힘든 게 아니다. 요새 방송국에서 연예인을 잘 안 쓴다"고 볼멘소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한 이상민의 결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유리는 "전 남자친구한테 여자가 생긴 느낌이라 은근히 서운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상민이) 생활고 기사를 보고 연락이 왔더라. '괜찮냐, 배고프냐'고 하길래 제가 '연예인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구라가 "10년 넘게 활동하면서 번 돈도 있지 않냐"고 물어보자 사유리는 "한 달에 150만 원만 벌 때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사유리는 "택시도 끊고 버스를 타고 다닌다. 젠이 편식이 심한 데다가 비싼 소고기만 먹는다. 사실 수입이 줄었다기 보다 나가는 돈이 많아졌다. 예전에 비해 방송 일이 많이 줄었다. 가수 강남이 많이 영상 제작자도 소개해주고 많이 도와주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경실은 아들인 배우 손보승이 23세 나이로 혼전 임신 결혼을 한 것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또 "20대 초반 아이들이 육아를 제대로 못 할까 봐 걱정이 됐다. 아들이 아이 심장 소리를 들었다고 하길래 '아이 심장 소리는 들리고 네 엄마 심장 떨어지는 소리는 안 들리냐'고 소리를 질렀다. 그때 심경이 복잡해서 아들과 절연했다"고 손보승과 1년 동안 절연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손자가 생후 100일 지났을 때 며느리를 집으로 불렀다. 며느리를 안아줬더니 울더라. 지금까지 (며느리에게) 잘해주고 있다"고 며느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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