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국내 최초 자연 임신으로 다섯 쌍둥이를 품에 안은 사공혜란, 김준영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생후 8개월 다섯 쌍둥이가 등장하자마자 "귀엽다"를 연발하며 감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조세호는 "오둥이를 자연 임신할 수 있었던 비결이 뭐냐. 그날따라 달이 더 밝았다거나 햄버거를 다섯 개 먹었다거나 그런 거냐"고 궁금증을 표했다.
유재석은 "(임신이) 잘 되는 날을 (병원에서) 알려준다. 그때 두 분의 농밀한 사생활이 되는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대신 답변해 웃음을 안겼다.

사공혜란은 "처음에는 아기집 세 개가 보여서 세 쌍둥이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의사가) 다시 보시더니 최종적으로 다섯 개가 보여서 다섯 쌍둥이라고 하시더라"고 회상했다.
남편 김준영은 "현실적인 게 걱정됐다. 그때 우리가 원룸 같은 곳에서 신혼 생활을 하고 있었다. 집이나 차 같은 걸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다"고 털어놨다.

사공혜란 어머니는 "우리 딸이 체구도 작고 그래서 너무 걱정이 됐다"고 말했고, 김준영 어머니는 "며느리한테 너무 미안해서 선택적 유산을 고려해 보라고 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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