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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박진영 "상탈신 위해 첫 다이어트, 전역 후 체질 바뀌어" [인터뷰②]

  • 김나연 기자
  • 2025-05-28
'하이파이브'의 배우 박진영이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지점을 밝혔다.

28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영화 '하이파이브'의 배우 박진영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박진영은 췌장을 이식받고 젊음을 얻게 된 새신교 교주 '영춘' 역을 맡았다.

이날 박진영은 극 중 상체 노출신을 위한 노력을 밝혔다. 그는 "캐릭터 설정이 짐승 같은 몸이었다. 영화 콘티북을 받았을 때 최종 전투신에서 콘티를 보니까 ('영춘'의) 힘이 너무 세더라. 초능력자라 몸이 안 좋아도 되지만, 지문에 그런 설정이 있었고 괴력을 가지려면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 생각했을 때 너무 커서 둔탁해 보이는 것보다 최대한 몸을 말리는 게 맞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도 그게 맞는 거 같다고 해주셔서 2개월 반, 3개월 정도 닭가슴살, 방울토마토, 고구마, 샐러드만 먹었던 것 같다"며 "근데 그 신 찍고 혼자 신나서 중국 음식 먹었다가 죽는 줄 알았다. 속이 뒤집어졌다. 해 본 적이 없으니까 잘 몰랐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화를 본 소감에 대해 "조명 감독님이 잘 해주셔서 제 노력보다 배로 나오게 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20대 때는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체질이었다. 한 번도 다이어트를 해 본 적이 없고, 그때 처음으로 제대로 다이어트를 해봤다"며 "드라마에서 샤워신이나 그런 게 있을 때는 해봤는데 이렇게 극단적인 상황으로 가야 할 정도로 해보진 않아서 다음에는 건강 관리 하면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박진영은 군 전역 후 체질이 바뀌었다며 "군대 갔다 와서는 먹는 대로 쪄서 관리하고 있다. 체질이 완전 바뀌었다. 밥 먹고, 잠자는 패턴이 일정하고, 건강해지니까 운동도 많이 하고, 많이 먹었다. 10kg 정도 증량됐다가 전역하고 바로 드라마 촬영을 하느라 급격하게 빼니까 몸에 과부하가 오더라. 이걸 좀 더 제 몸에 자연스럽게 맞추려고 하고 있고, 일주일에 네다섯 번 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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