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고(故) 임준혁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고 임준혁은 지난 2022년 5월 27일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채 가족에게 발견됐다.

당시 유족은 고인이 평소 앓던 지병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 임준혁은 2003년 MBC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코미디 하우스'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KBS 2TV '개그콘서트' 등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노래에도 재능이 있던 고 임준혁은 2018년 엠넷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5'에 출연해 JK김동욱, 김건모, 임창정 등의 성대모사로 주목받았다.

또한 고 임준혁은 가수 겸 배우 일민, 개그맨 오정태, 전환규, 김완기 등과 프로젝트 그룹 뺏지브로스를 결성하기도 했다. 고인은 솔로 가수 데뷔도 계획했으나 신곡 발표 일주일을 앞두고 세상을 떠나게 됐다. 유족의 뜻에 따라 고 임준혁의 유작이 된 첫 디지털 싱글 '일방통행'은 고인 사망 후인 2022년 6월 1일 예정대로 발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