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육성재가 연기 데뷔 비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육성재와 허영만 화백이 강원도 춘천을 찾아 회냉면과 접시갈비를 맛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육성재는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사실 연기는 제가 하고 싶었던 분야도 아니고, 추구하는 방향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돌 엔터테인먼트는 연기 오디션이 열리면 일단 다 내보낸다. 누가 어디에서 터질지 모르니까"라며 당시 시스템을 설명했다.
그는 "그렇게 나간 오디션에서 '후아유 - 학교 2015'에 캐스팅됐다. 연기하는 제 모습을 좋아해주는 분들이 계셔서 계속하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육성재는 "어릴 때부터 노래를 정말 좋아했다. 학교 땡땡이 치고 노래방에 갔을 정도"라며 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도 전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오디션에 떨어지면 재능이 없는 거니까 빨리 다른 걸 해라'라고 조언했는데, 운 좋게 한 번에 붙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