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공개 예정인 기대작을 밝혔다.

23일 서울시 강남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본사에서 디즈니+(디즈니플러스) 오픈하우스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최연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로컬 콘텐츠 총괄이 참석해 디즈니+ 향후 로컬 콘텐츠 전략과 공개 예정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디즈니+가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도 어느덧 4년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디즈니+는 40편 이상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카지노', '무빙', '킬러들의 쇼핑몰' 등 다수의 작품이 세계 무대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디즈니+는 올 하반기에도 글로벌 시장을 들썩이게 할 대작들이 연이어 공개될 예정이다. 최연우 총괄은 로컬 콘텐츠 전략을 공개하며 가장 먼저 디즈니+의 검증된 IP와 최정상급 배우, 제작진이 모인 텐트폴 작품으로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텐트폴을 상호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 포맷의 작품으로 폭넓고 다양한 시청층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하고, 여기에는 오리지널 작품뿐만 아니라 방송사 콘텐츠, 영화도 포함된다"고 했다. 또한 프랜차이즈 시리즈를 꾸준히 제작할 계획이라며 "확장 가능한 스토리텔링은 디즈니가 가장 잘하는 것이고, 프랜차이즈 시리즈를 만드는 것이 디즈니+의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올 하반기에는 전지현 강동원 주연의 '북극성', 현빈 정우성 주연의 '메이드 인 코리아', 류승룡 양세종 주연의 '파인: 촌뜨기들', 로운 신예은 주연의 사극 '탁류', 지창욱 도경수 주연의 '조각도시'가 공개된다.

특히 디즈니+ 최연우 총괄은 "스케일과 캐스팅, 서사 등 모든 면에서 디즈니+ 하반기를 대표할 기대작"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북극성'은 외교관이자 전 유엔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 분)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 분)와 함께 거대한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로 외교관으로서 국내외 신망이 두터운 '문주'역은 배우 전지현이,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인물 '산호' 역은 배우 강동원이 맡았다.

또한 디즈니+는 오는 2026년 수지, 김선호 주연의 '현혹'이 공개된다고 밝혔다. '현혹'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경성을 배경으로 하며 매혹적인 여인의 초상화 의뢰를 맡은 화가가 시간이 지날수록 밝혀지는 여인의 정체와 미스터리한 사건들, 신비로운 비밀에 다가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