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54세 초혼 심현섭과 11세 연하 정영림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이날 사회를 맡은 영화감독 이병헌은 대기실에서 대본을 보며 연습을 하다 "내가 내 이름을 말하는데 왜 죄책감을 느끼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배우 이병헌과 동명이인이기 때문.

이어 "저는 영화 만드는 사람이고 영화 '극한직업'을 만들었다. 사회 제안을 받고 '조선의 사랑꾼'을 정주행 했는데 두 분의 러브 스토리가 한 편의 영화 같았다"고 심현섭, 정영림의 결혼을 축하했다.
축사는 청송 심씨 대표로 심형래가 맡았다. 심형래는 "많은 하객들이 와 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다. 길게 말할 것도 없이 엄영수 형을 봐라"라며 세 번 재혼한 엄영수를 언급했다.

축가는 가수 설운도가 맡아 단상에 올랐다. 설운도는 정영림을 향해 "저는 2세 때문에 걱정을 했다. 50세가 넘으면 힘들다고들 하는데 병원에서 (심현섭이) 양호하다고 하니까 아이를 많이 낳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현이 등장하자 정영림 부모님은 어느 때보다 밝게 웃으며 무대를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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