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소영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을 통해 가평 별장을 새롭게 단장한 근황을 알렸다.
해당 영상에서 고소영은 "세계건축상을 받은 집이다"라고 자랑했다.
이 집은 고소영, 장동건 부부가 2013년 경기도 가평에 약 24억 원을 들여 400평 규모의 토지를 매입, 건축한 세컨 하우스이다. 곽희수 건축가가 2013년 12월 완공한 주택으로 2016년 열린 제22회 세계건축(World Architecture, WA)상 '준공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고소영은 3층 부부방을 소개하며 "여기 중문이 있다. 내가 보라색을 제일 좋아해서 이 색깔로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중문으로 인해 아찔한 순간을 넘길 수 있었던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고소영은 "진짜 웃긴 게, 이거 얘기해도 되나? 내가 윤설(딸) 낳고 조리원에 있을 때 이 집에 도둑이 들었던 적이 있다. 그나마 중요한 건 이 안방에 다 있었다. 바닥에 발자국 동선이 다 보이는데, 도둑이 이 문을 벽으로 생각한 거야. 이 앞에서 막 우왕좌왕하곤 내려갔더라"라고 '웃픈'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는 "밑에 층에 아빠의 빈티지 카메라가 진열돼 있었는데 그거 하나 갖고 갔더라. 근데 또 케이스는 떨어트리고 갔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자막으로 '그 이후론 귀중품을 전부 뺐다고 한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다행히 얼마지나지 않아 범인은 검거됐다. 박 모(35)씨와 한 모(62) 씨가 범인이었으며, 이들 일당은 복면을 착용한 상태로 사다리를 이용해 3층 유리를 깨고 고소영과 장동건 부부의 별장에 침입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 일당은 해당 별장이 장동건과 고소영 부부의 별장인지 몰랐다고 한다. 별장이 인적이 드물고 자주비어 있는 것을 확인, 범행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침입 당시 경보음이 울리자 당황한 나머지 고가품으로 보이는 1975년 산 일제 카메라와 영사기만 훔쳐 도주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는 중고상에서 1만~5만 원에 거래되는 물건인 것으로 확인됐었다.
고소영과 장동건 부부는 지난 2010년 5월 결혼해 같은 해 준혁 군을, 2014년엔 윤설 양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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