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정렬이 고(故) 서세원 장례식장에서 '숭구리당당' 춤을 춘 이유에 대해 밝혔다.배우 이동준 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에는 지난 7일 김정렬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동준은 서세원 장례식 당시 김정렬이 숭구리당당 춤을 춘 것을 언급하며 진실을 물었다.
앞서 서세원은 2023년 4월 20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의 한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 67세 일기로 사망했다. 사인은 심정지로 알려졌다.질문을 받은 김정렬은 "장례식 진행을 김학래 선배님이 맡았다. 그런데 자리에 앉아 있던 김종석 선배님이 '서세원이 고인이 됐지만 고인이 가장 사랑했던 김정렬이 와 있다. 이 자리에서 김정렬의 숭구리당당 춤을 (고인의) 가시는 길에 보여드리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황스러웠다"면서도 "시키니까 해야 하긴 했다. 그런데 장난을 치면 안 되는 것 아니냐. 그렇다고 춤을 추는데 엄숙하게 추는 건 또 안 되니까 영정 사진 앞에서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태어날 때 기쁘듯이 죽음도 기쁨으로, 서세원 형님 가는 천국의 길을 내가 아랫도리로 터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춤을 춘 것"이라고 털어놨다.이에 이동준이 "사람들이 웃지 않았냐"고 묻자 김정렬은 "다 울었다. 지인들이 '내 장례식장에서도 그렇게 춤 춰달라'고 하더라. 예약을 받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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