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ARTIST AWARDS News Photo Content

News

'이혼보험' 추소정 "실제론 비혼주의자 NO, 운명적인 사랑 꿈꿔" [인터뷰②]

  • 최혜진 기자
  • 2025-05-08
배우 추소정(우주소녀 엑시)이 '이혼보험' 속 비혼주의자 조아영과 달리 운명적인 사랑을 꿈꾼다고 밝혔다.

8일 추소정은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극본 이태윤, 연출 이원석) 종영을 맞아 스타뉴스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6일 종영한 '이혼보험'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는 플러스 손해보험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순수 보장형 오피스 로코다. 추소정은 극중 이혼 보험 상품 개발 TF팀 멤버인 손해사정사 조아영 역을 연기했다.

이날 추소정은 극 중 조아영의 핑크빛 로맨스에 대해 언급했다. 비혼주의자였던 조아영은 맞선 상대로 만난 박웅식(유현수 분)의 따뜻한 진심에 마음이 흔들리는 인물이다.

추소정은 "사실 (박) 웅식이에게 점점 스며드는 감정선은 뜬금없을 수 있을 거 같아 신경을 썼다. 내가 어떻게 연기하느냐에 따라서 설득력이 생기는 거니까, 내게 마치 미션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는 비혼주의자였던 조아영의 마음 변화를 어떻게 바라봤을까. 그는 "플러팅에 넘어갔다기보다 웅식이어서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곧은 마음, 순수함이(조) 아영이한테 안정감을 줬던 거 같다. 또 웅식이뿐만 아니라 아영이가 TF팀을 만나고 이혼 보험이란 상품을 개발하면서 여러 사연을 접하게 된다. 그게 아영이에게 다른 세계관을 심어주지 않았을까 싶다. 감정의 교류를 느낄 수 있던 계기가 된 거 같다. 사랑의 여러 형태를 받아들이고 인정하게 되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또한 추소정은 "그런 것들을 부가적으로 설명해 드릴 수 없으니까 조금은 아쉽기도 했다. 작품에선 다른 인물들의 스토리가 나오다 보니까 보여지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다. 그런 아영이의 감정선을 잘 연결해 시청자를 설득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실제 추소정은 조아영과 달리 비혼주의자는 아니라고 했다. 그는 "사랑에 대한 연애관은 나랑 너무 다르다. 그렇다고 아영이의 모든 선택에 공감하지 못한 건 아니다. 하지만 난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고, 사랑에 대한 환상이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열려 있다. 하지만 결혼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좋은 동반자가 생긴다면 평생을 약속하겠지만, 그런 인연이 없을 수 있지 않나. 그렇다고 한다면 받아들이고 혼자 잘 살아볼 거 같다"고 설명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Go to Top
2019 Asia Artist Awards

투표 준비중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