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KCM이 아내의 정체를 밝혔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폭싹 속았수다' 어버이날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송일국, 배우 오민애, 방송인 정시아, 가수 KCM이 출연했다.

이날 KCM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와이프가 일본에서 모델 활동하던 친구였다. 한국에서 태어났다가 일본에 넘어갔다. (아내가) 한국에 정착하려고 왔다갔다 했다. 소속사를 찾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친구의 친척 동생이다. 제가 활동하고 있으니 좋은 회사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해서 만났다. 밥 먹는 자리였는데 너무 예뻐서 첫눈에 반했다. 딱 보고 '얘랑 결혼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들었다"며 덧붙였다.

또한 KCM은 언약식만 조용히 올렸던 아내와 결혼식 일정도 계획 중이라고 했다. 그는 "계획을 잡고 있다. 내년에 해보려고 한다. 올해 하려고 하다가 준비 잘해서 내년에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KCM은 지난 2023년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출연 당시 아내를 자랑하기도 했다. 당시 KCM은 아내가 뉴진스 민지를 닮았다며 "3초 한가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월 스타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KCM이 4년 전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이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KCM은 13년 전인 2012년, 첫 딸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개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다 2021년 코로나19 여파로 혼인신고만 한 후 결혼식 없이 가족들과 언약식을 가졌다. 이후 2022년에는 둘째 딸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