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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19 "엑소 카이 챌린지 영광..브루노 마스·아델 컬래버 원해요"[종합]

  • 윤상근 기자
  • 2025-05-08


필리핀 아이돌그룹 SB19(켄 조쉬 파블로 스텔 저스틴)이 새 앨범으로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SB19은 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컴백 활동 포부 등을 직접 전하는 자리를 가졌다.

SB19은 지난 4월 25일 새 EP 'Simula at Wakas'(시뮬라 엣 와카스)를 발표했다. 총 7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SB19의 음악적 진화와 스토리텔링 능력을 담으며 감성적인 가사와 실험적인 사운드가 조화를 이뤘다.

'Simula at Wakas'에 앞서 공개된 싱글 'DAM'(댐)은 타갈로그어 'pakiramdam'(느낌)에서 유래된 제목으로, 고난과 결단을 주제로 도전을 극복한 자들은 멈출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타이틀 곡 'Time'(타임)은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담은 감성적인 발라드.

SB19은 필리핀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팀. 4월 'DAM'으로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 니키 미나즈의 3번째 1위 진입을 저지한 유일한 곡으로 선정되며 'GENTO'(겐또)에 이어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2번째 진입 및 첫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지난 1월 열린 '제10회 위시뮤직어워즈'에서는 Gloc-9과의 협업곡 'Kalakal'(카라칼)로 '콜라보레이션 오브더 이어', 'ILAW'로 '발라드 퍼포먼스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고 전작 EP 'PAGTATAG!'(파그타태그)는2024년 10월 '제16회 스타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올해의 앨범' 등 4관왕을 차지했으며 2024년 12월 '제37회 아윗 어워즈'에서는 'GENTO'로 '그룹 퍼포먼스 오브 더 이어'와 '베스트 댄스 레코딩'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SB19은 그래미 어워즈에 엔트리 승인된 첫 필리핀 팝 그룹으로도 이름을 올렸으며, 총 유튜브 조회수 6억2700만 회 이상, 구독자 수 387만 명을 자랑하며 남다른 영향력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한편 SB19은 'Simula at Wakas 오는 31일 필리핀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첫 공연을 열며 티켓은 오픈된지 7시간도 채 되지 않아 매진됐고, 팬들의 폭발적인 요청으로 6월 1일 추가 공연이 확정됐다. 이번 투어는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호놀룰루, 토론토, 도쿄, 시드니, 타이베이, 두바이 등에서 열린다.

이날 SB19은 먼저 "저희는 다섯 명의 개성 넘치는 멤버들로 구성된 그룹으로, 각자 다른 음악적 취향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고 이를 하나의 독창적인 음악으로 만들어내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단순히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우리만의 색깔을 담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어서 다른 그룹들과는 차별화된, 진정성 있는 감정을 담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멤버 스텔은 엑소 카이의 'GENTO' 댄스 챌린지가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정말 신기하고 감동적이었다"라며 "엔하이픈 에이티즈 캣츠아이도 직접적 교류는 아니지만 온라인을 통해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파블로도 "'GENTO'가 거둔 성과에 대해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저희 음악을 전 세계에 알리고, 또 다른 훌륭한 아티스트들이 저희 곡에 맞춰 춤을 춰주시고, 이를 또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해 주시는 것이 정말 벅차고 영광스러운 순간"이라고 전했다.

한편 SB19은 이번 앨범에 대해 "이번 EP는 3부작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라며 " 이 시리즈를 기획할 때 우리가 과거에 이룬 최고의 성과를 어떻게 넘어설 수 있을까, 혹은 이것이 마지막이라면 우리는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할까 와 같은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으며, 후회 없이 저희가 꿈꿔온 모든 것을 담아내고자 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데뷔했을 때는 모든 것이 실험적이었다. 직접 곡을 쓰고 프로듀싱했기 때문에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저희만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었다"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기술적, 창의적 측면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고, 이번 'Simula at Wakas'에서는 더욱 웅장하고 서사적인 사운드를 목표로 삼았다. 특히 전 세계의 다양한 프로듀서들과의 협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며 이번 앨범에 이를 녹여냈고 멤버들 각자가 솔로로 활동하며 얻은 경험도 이번 EP 에 큰 영감을 줬다는 점에서 이번 앨범은 창의성 면에서 저희가 지금까지 만든 것 중 가장 큰 도전이자 성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SB19은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항상 꿈꾸고 있다"라며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티스트는 브루노 마스다. 그의 음악, 퍼포먼스는 언제나 최고 수준이고, 저희가 존경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고 아델과도 컬래버를 해보고 싶다. 그녀의 감성적이고 깊은 음악이 저희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윤상근 기자 |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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