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아이들 출신 황광희가 어린이날을 맞아 '랜선육아왕: 꽃꼬마프로젝트'에 합류한다.

'랜선육아왕: 꽃꼬마프로젝트'(이하 '랜선육아왕')는 다섯 아이들이 '꽃꼬마 유치원'에서 전 세계 '래니(Lan+Nanny), 온라인에서 연결 가능한 육아 고수를 지칭하는 이른바 '랜선 유모''의 조언을 통해, 다양한 수업을 경험하며 커가는 과정을 관찰하는 아이와 부모의 성장 버라이어티. 아이들의 유치원 생활 도중 '고충'이 생길 때마다, '래니'들과 라이브 연결을 진행해 현실적인 해법과 공신력 있는 정보를 얻으며 아이들을 키워나가는 모습을 담는다. 육아 조언이 절실히 필요한 부모는 물론 순수한 아이들을 보며 힐링하고 싶은 사람들 모두가 감상하기 좋은 프로그램.

아이들과 함께하는 '선생님'으로는 황광희가 낙점됐다. 과거 육아 프로그램에서 멋진 '삼촌' 면모를 선보이기도 했던 황광희는 생애 처음으로 '꽃꼬마 유치원'의 인턴 선생님으로 변신해, '래니'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 나가며 보다 전문적인 육아 방법을 깨우치게 된다. 황광희와 함께하는 아이들로는 4~6세로 구성된 다올-엘리나-태이-태린-다니가 출연한다. 이른바 '꽃꼬마 5인방'은 새롭게 입학한 '꽃꼬마 유치원'에서 황광희와 '래니'들의 도움을 받아 신나고 즐거운 유치원 생활을 이어 나가게 된다.

어린이날인 5일 공개되는 '랜선육아왕: 꽃꼬마프로젝트' 첫 회에서는 '유치원 선생님' 역할을 맡게 된 황광희가 새롭게 만난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장이 담긴다. 먼저 황광희는 노란색 모자와 망토를 장착한 채 강렬하게 등장, "엄마, 유치원 다녀오고 나서 백화점 명품관에 신상 같이 보러 가요~"라는 '욕망 멘트'를 던져 시작부터 웃음을 안긴다. 이어 다섯 '꽃꼬마'들과 만난 황광희는 자신의 '부캐'를 설정, "나는 네 살 '왕자'야~"라며 아이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순수한 아이들은 황광희가 '네 살'이라고 소개한 것을 대번에 믿어버리는데, 그 결과 황광희는 '네 살 세계관'을 공고히 유지한 채 아이들과 실제 친구처럼 소통을 이어 나가 뜻밖의 '육아 베테랑' 면모를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이날 아이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거짓말 모자'를 통해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진다. 이때 "거짓말을 안 하겠다"고 약속한 한 아이는 "광희 선생님이 잘 생겼어?"라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하는데, 직후 '거짓말 탐지기'가 요란하게 울리자 즉시 "못생겼어"라고 태세를 전환해 폭소를 자아낸다. 이처럼 아이들과의 첫 만남부터 '굴욕'을 당한 광희는 엄마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국의아이들 팬이에요, 요즘도 노래를 듣고 있어요"라는 뜻밖의 '팬심 고백'을 듣고 기쁨에 빠진다. 하지만 흐뭇함도 잠시, "멤버 중 누구를 제일 좋아하세요?"라는 질문에 어머니가 머뭇거리자, "임시완 좋아하셨구나"라며 질투에 사로잡혀 웃음기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