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 위크 인 홍대' 주최 측은 4일 오전 스타뉴스에 "오는 6일 예정됐던 남태현의 공연이 취소된 게 맞다. 현재 환불 처리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달 남태현은 SNS에 "정말 오랜만에 공연 소식으로 인사드린다.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아티스트로서, 그리고 조금 더 성숙해진 한 사람으로서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라며 해당 공연 출연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남태현이 '마약 물의'를 일으켰던 만큼,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그는 지난 2022년 8월 전 연인이자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와 함께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었다. 당시 소변과 모발을 감정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고, 남태현은 작년 1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뿐만 아니라 남태현은 2023년 음주운전 혐의로 600만 원 벌금형까지 선고받으며 연예계 트러블메이커로 전락했다. 또 서민재와 '데이트 폭력' 진실공방을 벌이는 등 숱한 구설수로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섰었다.
그럼에도 'K팝 위크 인 홍대' 출연으로 복귀를 강행하며 부정적인 여론이 들끓을 것. 이 가운데 이 공연을 기획한 윤소그룹 수장인 개그맨 윤형빈은 "남태현은 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스러웠다. 그래서 저도 검색을 많이 해봤다. 최근 행보가 상당히 선행을 많이 하고 있었고, 온라인 여론이 좋았다. 저도 연예인이다 보니 직접 만나면 어떨지 해서 따로 만났다. 약간 형, 동생처럼 동생이 잘해보려고 지난날을 반성도 하고 너무 무대에 서고 싶어 하는데 이 기회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서 조심스럽게 제안을 드렸다. 남태현도 많은 분이 불편하시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작은 규모의 공연에서 팬들을 만나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을 했고 그렇게 성사가 됐다"라고 섭외 비화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끝내 부담감을 느낀 남태현이 주최 측과 논의 끝에 공연을 취소키로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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