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더 독해졌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지난해 12월 27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이하 'AAA 2024')에서 '베스트 아티스트상'과 '베스트 뮤지션상'을 품에 안았다.
앞서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2023년 'AAA' 최초로 단독 신인상과 '베스트 뮤지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리더인 성한빈은 'AAA 2023'에 이어 또 다시 'AAA' MC로 나서며 특유의 초긍정 에너지로 '올라운더' 존재감을 뽐냈다.
'AAA'에 초청만 받았다 하면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제로베이스원. 이들을 최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에서 만나 찬란하고 눈부셨던 'AAA 2024'를 추억했다.
◆ '선업튀' 변우석♥김혜윤 만난 제로베이스원.."원작자 앞에서 OST 열창"

-2년 연속 2관왕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화려하게 빛났던 그때의 순간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면 수상자로 호명되는 순간 어땠나요?
▶한유진=MC였던 한빈이 형이 상을 주는데 느낌이 조금 색달랐어요. 리더 형이 MC로서 저희에게 상을 주는 모습이 멋있었어요.
▶성한빈=시상식이 끝나자마자 유진이가 쫄래쫄래 다가와서 '고생했다'고 해줬어요. 멤버들이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는 기회였고 'AAA'라는 큰 시상식에서 또 상을 받다 보니까 멤버들끼리도 '감회가 새롭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또 2년 연속이라는 것도 감사한 기회였죠. 앞으로도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계기가 됐어요.
-2023년에 이어 두 번째 'AAA' 참석인데 팬들의 반응 혹은 멤버들의 마음 가짐 등 달라진 부분이 있나요?
▶김규빈='AAA'를 통해 스페셜 무대도 보여드리고 핸드마이크도 사용한 게 새로운 느낌이었어요. 또 태국 팬분들이 현장 반응을 엄청 잘해주셔서 원래 땀이 많이 나지만 뜨거운 반응에 더 열심히 무대를 해서 더 많은 땀을 흘린 것 같아요.
-성한빈은 2년 연속 'AAA' MC로도 활약했는데 2023년 처음 MC를 맡았던 순간과 비교했을 때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끼는 지점이 있나요?
▶성한빈=가장 크게 느끼는 건 비주얼 관리를 너무 잘한 것 같아요. 첫 MC 때에도 살을 많이 뺐었는데 이번에는 모니터를 보면서 '더 멋있게 나왔구나'라고 생각을 해서 뜻깊었어요. 또 2년 연속 MC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긴장을 많이 해서 대본을 받자마자 밑줄을 치면서 어디서 호흡을 하고 어떤 걸 강조할지 등 계산을 하며 열심히 준비했어요.

-'AAA' MC로 장원영과는 두 번째, 류준열과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봤는데 그 소감도 궁금해요.
▶성한빈=파트너십이 너무 좋았어요. 제가 진행을 할 때 놓치고 있었던 부분을 이미 경험이 더 많은 장원영 선배님이 알려주신 경우도 많았고 돌발 상황에서 제가 도와드릴 수있는 부분도 있어서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류준열 배우님은 처음 만났는데 그때 당시 '이런 게 처음이라 새롭다'고 하셔서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 부분은 알려드리는 감사한 기회였어요.
-처음으로 MC에 도전했을 때 '국민 MC'를 염원했었는데 그 꿈은 여전한가요? MC로서의 롤모델은 누구인가요?
▶성한빈=삶의 방향성이라든가 가치관은 유재석 선배님이에요. 그 분위기나 현장을 잘 풀어주신다고 생각해요. 진행을 하는 진행자와 나오는 사람이 같이 소통하면서 즐길 수 있는 모습을 보고 '나도 저렇게 진행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연습생 때부터 과거 음악 방송 대본을 다운받아서 연습을 했기 때문에 그 목표와 꿈은 변하지 않았고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모습을 찾아서 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MC 성한빈이 되고 싶어요.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OST를 부른 스페셜 무대도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선업튀' 두 주인공인 변우석, 김혜윤과의 컬래버레이션 스테이지도 화제를 모았는데요.
▶김태래=처음에 '소나기'를 부르면서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원작자가 앞에 있는 상태에서 부르니까 쉽지 않았어요. 다 아는 노래인데도 가사를 계속 되뇌고 걱정하면서 불렀죠. 잘 했으니까 다행인데 떨려서 위태위태했어요.
▶한유진=전 변우석 배우님과 우산 퍼포먼스를 했는데 원래는 감독님께 우산을 드리고 돌출 무대로 나가는 거였어요. 근데 그때 제 마음이, 아무래도 이 우산의 주인은 변우석님이니까 주인에게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건넸는데 팬분들이 엄청 좋아해주신 것 같아요.
-'AAA 2023' 개최일에는 김지웅 생일이어서 멤버들이 서프라이즈 파티를 해줬었는데 'AAA 2024'에서도 특별한 일이 있었나요?
▶김지웅=한빈이가 MC 하는 걸 보는데 더 여유가 있어진 것 같더라고요. 처음에는 본인을 챙기느라 바빴던 시간이었다면, 이번에는 선배님들을 더 챙겨줄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 같아서 형으로서 너무 뿌듯하고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AAA 2024'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를 꼽아보면요?
▶성한빈=NCT 127 선배님이요. 전 MC로 무대 뒤에 있으니까 모니터 앞에서 봤거든요. 스태프분들이 '한빈 씨 가야 돼요'라고 했는데도 무대를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멋있었어요. 멤버들 역시 '타 아티스트 무대를 제대로 즐기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 재밌게 즐기고 있어서 저희도 에너지를 많이 받았어요. 시차 차이가 많이 나진 않았지만, 그 당시에 여러가지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다들 피곤했을 수도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즐겨주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힘을 받았어요.
-새롭게 컬래버레이션을 해보고 싶은 아티스트도 있을까요?
▶성한빈=저희는 언제나 열려있어요. 제로베이스원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언제든지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죠. 멤버 개개인적으로도 음악적 역량을 더 늘리려고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와 잘 상의해주신다면 좋을 것 같아요.
◆ "제로베이스원만의 길 개척할 것"..9人의 목표

-지난 20일에 열린 두 번째 팬콘서트에는 제로베이스원 결성 2주년을 기념해 오랜만에 '보이즈 플래닛' 교복을 입어서 기분이 남달랐을 것 같아요.
▶리키=거의 비슷한 의상을 다시 입으니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는 걸 느꼈어요. 비주얼이랑 실력도 더 좋아진 것 같죠. 초심은 똑같아요.
▶성한빈='교복을 입고 어떤 기록을 남기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멤버들과 담당 직원들의 마음이 합쳐져서 나온 결과였어요. 저희 마음 속에는 언제나 '보이즈 플래닛'이 있죠.
-팬콘서트 말미, 일부 멤버들은 엄청 울기도 했더라고요. 그 눈물의 특별한 의미가 있을까요?
▶김규빈=전 울 생각이 없었고 울 만한 감정도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1년 전에 찍었던 영상에서 한빈이 형이 이름을 부르면서 얘길 하는데 첫 번째 위기가 왔어요. 이후 일렬로 서서 마지막 곡을 부르러 B스테이지로 넘어가는데 그때 한빈이 형이 안 가고 저를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그때 2차 위기가 왔죠. 마지막 무대에서는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보다 직접 눈에 담고 싶어서 턱을 괴고 가만히 보고 있는데 한빈이 형이 옆에 와서 3차로 무너졌어요. 한빈이 형 때문에 운 거예요. 울고 있는데 한빈이 형에 이어 유진이가 두 번째로 와서 위로를 해주는데 위로해줄 때 유진이 특유의 눈빛이 있어요. '형 울어요?'와 '왜 울어요?'하는 느낌이 공존하는 눈빛을 발견해서 다시 얼굴을 가리고 울었죠.
▶성한빈=제가 규빈이에게 가는 동시에 유진이도 규빈이를 발견해서 셋이 굉장히 따뜻한 경험이었어요. 규빈이를 포함해서 모든 멤버들의 마음을 알 수 있었던 게 교복을 입고 등장한 후 첫 무대를 하고 멘트 대형으로 섰는데 그때 제가 울컥하더라고요. '행복한 날이고 20일이 팬콘서트 마지막 날이니까 재밌게 놀아야지'라고 생각하면서 주위를 봤는데 '보이즈 플래닛'을 했을 때의 그 얼굴들이 똑같이 있는 거예요. 그동안 많이 성장하기도 했고 여러모로 많이 컸다는 느낌을 받아서 저도 감동을 느낀 순간이었어요.

-이처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데 제로베이스원만의 인기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석매튜=저희들의 마인드와 얼굴을 좋아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또 '보이즈 플래닛'을 시작으로 촬영을 할 때와 안 할 때의 케미를 너무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로베이스원이 엄청 웃기다고 생각해요.
▶박건욱=해외 팬분들이 K팝 보이 그룹을 좋아하는 큰 이유는 그들만 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랑 팀의 우정, 관계성인 것 같아요. 저희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스토리텔링을 잘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저희의 우정이 탄탄하다는 걸 팬분들도 잘 느끼시고 있는 것 같아서 어느 나라에서든 제로베이스원의 매력을 알아봐 주시는 것 같죠. 무엇보다도 석매튜가 영어를 잘해요.
-데뷔 후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박건욱=전 '보이즈 플래닛' 마지막 방송이 끝나고 숙소에 가서 침대에 누운 그날의 기분이 아직까지 잊을 수 없어요. 몇 시간 동안 심장이 계속 콩닥 콩닥거렸거든요. 자려고 누웠을 때도 그랬어요. 전 연습생 때도 숙소 생활을 안 해서 아예 처음이라 더 설렜던 기억이 있어요.
▶김지웅=제로베이스원이라는 팀으로 도쿄돔 무대에 처음 섰을 때가 기억에 남아요. 일본에서 가장 큰 돔이기도 하고 어렸을 때부터 서보고 싶다고 꿈꿔왔던 곳이었는데 제로베이스원 멤버로서 섰을 때 조명이 까마득하게 보이는 게 뭐라고 설명을 못하겠어요. 마치 다른 행성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긴장도 많이 했고 다음 생애까지도 그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 같아요.

-오는 7월이면 벌써 데뷔 2주년을 맞이하는데 앞으로 제로베이스원이 더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
▶성한빈=항상 말씀드리는 건 더 많은 제로즈(팬덤명)들과 만날 기회를 만드는 거예요. 저희도 힘써서 매번 새로운 무대를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멤버들의 의견까지 취합을 해서 최대한 앨범의 완성도와 노래 퀄리티를 좋게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앞으로 제로베이스원의 다양한 모습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저희는 언제나 곳곳의 제로즈들을 만날 생각이 있어요.
▶김지웅=어떠한 도전이든지 다 두려워하지 않고 제로베이스원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고 싶어요.
-올해 특별한 계획도 있을까요?
▶성한빈=더 큰 앨범이 올 수도 있다? 기존 앨범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큰 앨범이 올 수도 있다는 스포를 해드리고 싶어요.
◆ 제로베이스원의 추구美..#두리안 #전참시 #숙소 #독기남

-리키는 30도가 넘는 폭염에 정장을 입거나 영하 4도에 셔츠 한 장만 입고 출국하는 것도 모자라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모습 그대로 입국을 해 '독기남'이라고도 불리더라고요.
▶리키=원래 제 추구미기도 해요. 공공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는 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잘 꾸미고 가고 있어요.
-10시간이 넘는 비행 후에도 여전히 꾸민 모습을 유지하는 게 대단한 것 같아요. 다른 멤버들이 봤을 때 리키는 비행기 안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요?
▶김태래=본인이 메이크업 수정 도구를 가지고 다녀요. 편하게 있다가 착륙 직전에 메이크업 도구로 수정을 하더라고요.
▶김규빈=리키는 피부가 타고나서 애초에 잘 안 망가지는 것도 있어요.
-팬들은 '진짜 프로 아이돌'이라고 칭찬하지만, 본인에게는 피곤한 일일 수도 있잖아요.
▶리키=물론 피곤할 수도 있는데 저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메이크업이 잘 유지되기도 해요. 다른 사람보다 더 쉽게 유지돼요.

-지난달 2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최초로 제로베이스원의 숙소도 공개됐어요. 당시에도 완벽하게 꾸민 모습으로 촬영을 했나요?
▶리키=네, 풀세팅으로 나와요.
-한유진과 리키는 최근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서 '남자병' 진단을 받았는데 다른 멤버들이 봤을 때 두 사람이 진짜 남자병에 걸린 것 같나요?
▶김태래=이제 섹시를 추구할 나이죠. 한창 운동과 노출을 많이 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한유진=리키 형이 남자병, 전 상남자병으로 진단받았는데 조금 다른 것 같아요.
▶리키=전 남자병을 점점 지나가고 있어요. 멤버들도 그렇게 느끼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성한빈=멤버들 개개인별로 알아서 팬들에게 친근하게 애교를 하거나 스스로 멋있는 모습들을 잘 파악하고 있어서 각자가 생각하는 추구미가 다른 것 같아요.
-각자가 생각하는 추구미도 소개해주세요.
▶석매튜=전 엄청 오래 되긴 했는데 '우현(본명) 오빠병'이 있었어요. 농담으로 했었는데 진지하게 받아들여져서 콘셉트로 했었죠. 오빠 소리 듣는 게 좋잖아요.
▶김태래=지금은 그냥 몽환적인 발라더를 추구해요.
▶박건욱=제 추구미는 킹스맨이요. 심플 이즈 더 베스트. 기본 면 티 한 장으로도 멋있는 남자이고 싶어요.

-제로베이스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AI 패러디 영상 잘 봤어요.
▶김태래='누가 장하오의 두리안을 훔쳐 갔는가' 범인을 찾는 영상이에요. 하오 형이 찍자고 했는데 '그건 힘들 것 같다'고 얘기했거든요. 근데 형이 중국에 혼자 넘어갔을 때부터 '태래야 이건 무조건 찍어야 돼'라고 하더라고요.
▶박건욱=중국에 갈 때마다 트렌드를 공부해오는 것 같아요.
▶장하오=제가 먼저 찍자고 했어요. SNS를 보니까 너무 재밌어서 '우리 멤버가 찍으면 재밌지 않을까' 싶어서 중국에 있을 때 멤버들에게 '이거 무조건 찍자'고 했죠. 그래서 한국에 오자마자 스케줄을 잡고 연습실에서 찍었어요.
-장하오 이외에도 성한빈은 제니, 정국, 에스파 등 댄스 챌린지가 엄청 유명하더라고요.
▶성한빈=하오 형이 말한 것처럼 챌린지를 봤을 때 저한테 느낌이 확 당겨야 촬영했을 때도 팬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제니 선배님의 '라이크 제니'를 봤을 때 '안무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후 안무 창작자인 댄서가 올리신 걸 보고 '이거 내가 잘할 수 있겠다' 싶었죠. 제가 '라이크 제니' 챌린지를 초반에 올린 사람 중 하난데 제니 선배님이 리포스트도 해주시고 제가 예상한대로 팬분들도 너무 사랑해주셔서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행복한 나날을 보냈던 요즘이었어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최초로 숙소가 공개됐는데 혹시 제로베이스원만의 숙소 규칙이 있나요?
▶성한빈=저랑 하오, 규빈이 살고 있는 집은 규칙은 아닌데 꼭 누구든지 환기를 시켜요. 부엌과 거실 창문을 다 열어놓는 것도 자주 하고 공기청정기를 항상 틀어요. 각자 먹은 것도 잘 치우고 정리도 잘 돼있죠. 서로 잘 정리하는 습관이 있어요.
▶김태래=저랑 건욱, 유진 집은 '본인 구역만 더럽히자'는 게 있어요. 자기 구역 말고는 피해가 안 가게 딱 거기서만 살고 있죠.
-숙소에서 '이것만큼은 포기 못한다'라고 생각하는 게 있나요?
▶김규빈=저는 옷이 진짜 많아서 방을 옷방처럼 쓰고 있어요. 옷을 포기 못해요. 예전엔 집에 운동기구도 있었는데 이젠 헬스장을 가서 하는 편이라 운동기구도 포기를 못했었죠.
▶김지웅=전 요새 그림 그리는 거에 빠져서 하루에 한 작품씩 그리고 있어요. 나중에 꼭 전시회를 열어서 팬분들한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주로 추상화를 그리는데 겉으로 봤을 때는 뭔가 아무 내용이 나와있지 않지만 제가 담은 메시지는 숨어있죠. 그림을 통해 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게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또 그림을 그리면서 심적으로도 평화를 찾는 느낌이에요. 치유가 되는 기분을 제로즈들에게도 선물해 드리고 싶어서 그림을 많이 모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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